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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의 성장과 향후 전망

브라질 경제의

성장과 향후 전망

Ⅰ. 브라질 국가 개황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멕시코가 미국과 가까워 사실상 중남미를 대표하는 국가는 브라질"이라며 "룰라 대통령 집권 후 지난 8년 동안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잠재력에 걸맞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5773억달러로 세계 8위다. 1970년대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브라질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도 위상을 찾으려 하고 있다. 2006년 1월 IMF 차관을 2년이나 앞서 상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IMF에서 100억달러 규모 특별인출권(SDR)을 사들였다. 사실상 IMF에 자금을 지원한 셈이다. IMF 사상 최대 규모인 304억달러 구제금융을 받은 지 10년 만이다.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결과 브라질의 경제규모를 반영한 IMF지분 순위는 현재 14위에서 10위권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경제실적을 토대로 브라질은 이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도 노리고 있다.

Ⅱ. GDP성장률 추이

위의 그래프는 브라질의 GDP 성장률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브라질의 GDP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수 있다. 2008년 말에는 추락하는 기미를 보였으나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에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2010년에 들어서면서부터 브라질의 GDP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서 브라질 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의 많은 투자자금이 브라질에 몰리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1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브라질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IMF의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겨우 국가를 유지시켜 올 수 있었다. 막대한 적자로 인하여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던 브라질은 IMF의 구제금융을 통해서 회생하고 있으며 다시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제성장을 위해서 국민들의 노력이 바탕이 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도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IMF에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주도 아래에 국민들이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연합함으로서 현재의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브라질의 경제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서 투자지역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Ⅲ. 브라질 실업률 추이

위의 그래프는 브라질의 실업률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브라질의 실업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실업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국가의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활동을 함으로서 가치있는 결과물을 생산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브라질 경제가 그만큼 건전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날 대부분이 기업들이 높아지는 실업률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실업률이 감소하고 있는 브라질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경제 상태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사회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민들이 일자리를 통해서 경제활동을 성실히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경제가 원만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살펴봤을 때에도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것은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브라질의 낮은 실업률은 브라질의 경제성장이 고용을 동반한 경제성장이라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 브라질 경제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Ⅳ. 한국과 브라질 GDP비교

위의 그래프는 한국과 브라질의 GDP를 비교한 것이다. 그래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브라질의 GDP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한국의 GDP는 2008년에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말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하여 브라질과 한국은 모두 다소 GDP가 추락하는 양상을 보이긴 하였지만 브라질의 경제성장은 한국을 앞서고 있으며 급격한 속도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2001년 초반에는 한국이 브라질보다 GDP가 앞서는 상황이었지만 브라질은 국가적인 단합을 통해서 IMF위기를 극복하여 급격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였고 그 결과 한국을 추월하게 되었다.

Ⅴ.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 증가

최근 `환율전쟁`에서도 브라질 정부의 자신감은 넘쳐난다. `환율전쟁`이란 용어를 공식적으로 처음 쓴 G20국가 재무관료가 바로 브라질의 만테가 재무장관이다. 만테가 장관이 지난 9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 이후 다른 나라 관료들도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브라질은 `환율전쟁`이란 용어를 사용해 다른 나라의 환율인하 경쟁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표명한 셈이다. 실제 후속 조치가 바로 금융거래세 인상이었다.

브라질이 다른 나라는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독자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미국 등 강대국을 상대로 훈수도 놓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입김을 키우고 있다. 이달 31일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이 세계 8대 경제대국에 걸맞은 국제 위상을 찾아가고 있는 셈이다.

브라질은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국제적인 위상도 증가하고 있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세계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서 국제적인 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국제적인 위상이 커짐에 따라서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조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Ⅵ. 중남미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

브라질은 특히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인접국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브라질은 현재 멕시코와 함께 35개 중남미 국가 중 맹주로 꼽히고 있다.

브라질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인하여 중남미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막강한 경제력을 보유함에 따라서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하여 뭉치고 있으며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이권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Ⅶ. 브라질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그전부터 관심을 갖던 해외투자자들은 이후 브라질에 본격적으로 몰려왔다.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2007년 346억달러에서 2008년 한 해에 450억달러에 달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때 갈 곳을 모르던 국제 투자자금은 브라질로 몰렸고 브라질 주가도 급등했다. 보베스파지수는 2009년에만 70%나 급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만 미국과 일본 등 국제 투자자들은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410억달러 규모 채권을 매입했다.

브라질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브라질에 대한 해외 자금이 몰리고 있다. 브라질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서 브라질이 지속적으로 경제 발전을 하게 될 경우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 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이는 산업의 발전에 사용됨에 따라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다시 해외자금의 유입을 유도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에 브라질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Ⅷ. 안정적인 경제 성장

실제 브라질 경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집권 이후 8년 새 무서울 정도로 성장했다. 브라질 경제 규모는 4배로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02년 국내총생산 규모는 5002억달러였지만 지난해엔 1조5740억달러로 늘었다.

올해는 2조235억달러로 예상돼 8년 전보다 4배 성장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02년엔 2836달러였다. 2009년에는 8220달러였고 올해는 1만470달러로 8년 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도 GDP가 2002년 5759억달러에서 지난해 8325억달러로 늘었지만 브라질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다. 1인당 GDP도 1만2093달러에서 1만7074달러로 적지 않게 늘어났지만 브라질은 한국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

브라질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국가적인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8년동안 4배에 달하는 성장속도를 보여왔으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Ⅸ. 브라질 재정적자 비율

2008년 겨우 투자적격 수준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편이다. 비슷한 경제 규모의 나라보다 브라질이 국가 채무가 많은 탓이다.

결국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판단 기준이 되는 국가신용등급도 달라질 수 있다. 더욱이 신용등급 조정 여부에 따라 최근 브라질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외국 투자금 유입량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서 브라질을 담당하는 세바스티안 브리오조 이사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45%에 달하는 정부 부채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의 그래프는 브라질의 재정적자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재정적자 비율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브라질은 상당한 금액의 정부 부채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브라질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긴 하지만 국가의 부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에는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는 수익원이 많기 때문에 높은 부채가 문제시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부채로 인한 문제점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Ⅹ. 브라질 신용등급 추이

2008년 4월 국제신용평가기관 S&P는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사회에서 투자 적격 판정을 받은 셈이다. 그동안 투기등급에 머무르면서 구겨져 있던 국가 체면을 일시에 살렸다.

브라질은 질적으로도 변화했다. 모라토리엄(국가부도)까지 선언했던 나라에서 국가신용등급이 투자등급으로 격상됐다.

요즘도 국운이 뻗어나가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국가신용등급 상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투자적격 등급을 줬던 무디스는 조만간 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다.

뉴욕 소재 금융회사 브라운브라더스의 환율 전문가 윈 틴은 "최근 시장을 보면 브라질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국채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블룸버그와 시장조사기관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지난 13일 5년 만기 브라질 국채에 대한 크레딧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200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89bp였다. 미국에서 최대 순익을 내는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와 미국 3위 컴퓨터회사 델이 포함된 `CDX북미투자등급지수`의 CDS프리미엄보다 6bp 낮은 수준이다.

S&P가 매긴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BBB-다. 골드만삭스 등급 A보다 4등급이나 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채의 부도 위험 수준이 더 낮다는 평가다.

CMA 데이터비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채권에 대한 원금보장 보험을 사려면 브라질 국채보다 42bp를 더 줘야 하고, 델 채권 원금보장 보험을 사려면 브라질 국채보다 24bp를 더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브라더스는 "브라질 국채는 지금보다 두 단계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진단했다.

막대한 부채로 인하여 현재 브라질의 신용등급은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브라질이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함에 따라서 조만간 신용등급이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Ⅺ. 금융시장의 거품문제

보스턴 소재 금융사 루미스세이레스의 신흥시장 분석가 에드가르도 스턴버그는 "브라질을 포함한 대부분 신흥시장의 채권 신용도가 개선되면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거품론도 만만치 않다. 막대한 외국 자금이 브라질로 몰리면서부터다.

미국과 유럽의 초저금리 기조에 따라 신흥시장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브라질 국채 투자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 정책당국은 특히 지난 3월 기준금리를 8.75%에서 10.75%로 올렸다. 물가 안정을 겨냥한 것이지만 결국 외국인 투자자금을 더욱 더 유입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금도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226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6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연말까지 300억달러를 넘고 내년에는 4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달러 쓰나미`라는 표현이 유행일 정도다.

브라질은 이 분위기를 틈타 100년 만기 국채 발행도 검토 중이다. 멕시코가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만기가 긴 100년 만기 10억달러짜리 채권을 발행하자 브라질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RBC캐피털마켓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의 일명 `세기채권` 발행은 금융시장의 `거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소재 기관투자가 전문 증권사인 구겐하임캐피털마켓의 앤드루 브레너 전무도 "신흥시장 채권은 매우 비싸다"며 "어떤 정당한 근거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급격한 경제성장은 지나치게 많은 해외 투기자본이 유입됨으로서 나타난 결과이기도 하다. 투기성자본이 유입되면 거품이 형성되고 이는 나중에 경제적이 어려움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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