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겐지아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살짝 아쉬운 후기

요즘엔 제 주변에 에어프라이어 없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그 인기는 엄청난것 같습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음식을 튀겨낸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에어프라이어. 튀김요리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있는데,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한 음식은 왠지 튀겨진 음식인데도 웰빙음식처럼 생각될때가 있어요.

에어프라이어 첫 개시로 제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을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했는데요, 제가 구입한 에어프라이어는 겐지아 레오폴트구요, 인터넷 최저가로 6만원 초반이라 가격은 크게 부담되는 선은 아닐듯 합니다.

온도는 80도~200도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조리시간은 30분까지 1분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요.

겐지아 레오폴트는 용량으 큰 편은 아니라서 가족 단위로 조리하기에는 좀 작아요. 1-2인분 정도의 요리를 하기에 적당한데요, 저는 아직 신혼이라 둘이서 사용할때 양은 적당한것 같아요.

소규모 가족이 용량이 큰 제품을 사용하는것도 사실 전력낭비에 관리하는것도 일이라서, 에어프라이어를 선택할때 음식 사이즈를 생각하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감자튀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감자를 썰어서 물에 담궈두고 전분을 빼주셔야 해요. 블로그 레시피를 보니 조금 두껍게 하라고 해서 했는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쉬운 점이기도 했어요.

감자튀김 사이즈가 저사이즈로 나오기 때문에, 감자튀김의 바삭한 느낌이 조금 반감되더라구요. 아마 두껍게 썰라고 설명한 이유가 얇으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일텐데 저는 조금 두껍게 자른것 같아요.

1시간 가량 담궜던것 같구요, 전분을 뺀 썰어둔 감자을 채애 걸러줍니다.

용기에 옮겨서 살짝 기름을 넣고 섞어줬어요. 원래 에어프라이어에 기름이 안넣는 것이 정석인데, 감자튀김은 다들 기름을 조금 넣더라구요. 오일 스프레이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없는대로 비닐장갑 끼고 마구 섞어줬습니다.

예열한 에어프라이어 온도를 200도로 하고 10분정도 돌려줬어요. 한번 흔들어주고 다시 넣고 7-8분정도 작동시키고 난 후 이런 비주얼입니다! 파슬리 가루라도 넣어줬으면 더 비주얼은 좋았을텐데 딱 감자만 튀겼을때 나온 비주얼이에요.

그릇에 담아 캐쳡에 찍어서 먹어보니, 우선 100% 익었구요. 얇게 썰린 부분이 확실히 맛있었어요. 두꺼운 부분은 익은 감자를 먹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제가 생각한 바삭한 감자튀김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이렇게 직접 감자튀김을 해서 먹는것보다 냉동 감자를 사서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처음부터 생감자로 만들고 싶었지만, 다음엔 냉동감자로 도전해서 더 맛있게 먹어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감자튀김으로서 살짝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남겨봤습니다)

from http://kkkool.tistory.com/54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