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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준결승전 우즈벡전 요약 황희찬

지난 27일 2018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한국 - 우즈베키스탄 8강전에서 4:3의 스코어로 한국이 승리하며 준결승 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전반이 5분도 지나지 않아 황의조의 시원한 선제 골이 터졌지만 이후 흐름을 빼앗겨 순식간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는데요 답답한 흐름을 전반 35분 황인범의 도움을 받아 황의조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깨트려주었습니다.

2:1 로 한점 앞서는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요 후반 8분 쯤 우즈벡의 동점골과 황현수의 발에 걸린 자책골이 연달아 터지며 순시간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불안감이 맴도는가운데 역시나 해결사는 황의조였습니다.

후반 30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황의조의 시원한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연장전에서는 우즈벡의 한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으며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내서 얻은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시원하게 성공시키며 지난 이란전에서의 '사포 논란' 을 잠재울 발판을 만들어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축구팀 또한 같은날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되었는데요 현지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의 전략으로 베트남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축구 준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박항서 감독은 현지에서 '쌀딩크' 로 불리며 귀화를 권유 받을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4강전에서 우승후보인 모국을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내 조국은 한국이고 한국을 너무나 사랑한다" 면서도 "현재 나는 베트남 감독이기 때문에 베트남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 며 강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임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과거 K-리그에서 프로팀을 함께 가르쳤던 전적이 있는데요 과연 동료였던 두 사람이 이끄는 두 나라 대표팀의 대결은 어떨지 많은 분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은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6시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from http://bigman2u.tistory.com/13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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