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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부친 아버지 빚투 논란 채무불이행 3800만원

연예인 가족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는 일명 '빚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안재모의 부친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김모씨는 모친 이모씨가 1990년대 중반 안재모의 부친 안모씨에게 약 3,800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적 다툼까지 벌여 승소했지만 돈을 받을 수 없었고, 오랜 기간 금전적 피해로 인한 고통을 입었다고도 밝혔습니다. 1995년 당시 안씨는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으로부터 피해자 이씨에게 대여원금 합계금 3870만 원 중 385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씨는 당시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던 중 제조업에 종사했던 안씨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씨에 따르면 안씨는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자신에게 돈을 빌렸고, 이씨는 특허를 받은 제품을 만든다는 안씨의 말에 3~4차례에 걸쳐 총 3800여 만 원을 빌려줬습니다. 그러나 안씨는 돈을 갚지 않았고 이씨는 당시 의정부지법에 민사소송을 걸어 1995년 승소했지만,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안씨 역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안씨가 경영했던 제조업 공장이 압류됐지만, 공장 집기 등은 토지소유자가 팔아 이로 인한 상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이씨의 주장입니다.

이에 이씨는 지난 1990년대 후반 안재모의 매니저를 수소문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며, 이씨의 아들인 김씨 역시 1990년대 후반부터 안재모의 매니저에게 연락해 부친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알리면서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 수 있냐'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김씨에 따르면 당시 안재모 측 관계자는 "안재모도 아버지와 연락이 잘 되는 상태가 아니니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재모 측은 "안재모의 부모에게 확인해보니 당시 안재모의 부친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났다"라며 "안재모 부모는 당시 압류된 공장이 정리되면서 채무를 변제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보다 자세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야인시대로 인기를 끌었다가 대인기피증도 앓았었고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다 걸었는데 이번 일도 무사히 법적으로 처리하면서 본인 연기인생에 타격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무분별한 빚투는 가만히 있는 성실한 연기자들에게 심리적 정신적 여러 피해들을 안기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언론에 알리기보다 법적으로 조용히 합의를 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from http://financialiq.tistory.com/24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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