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화력발전소 20대 사망

태안 화력발전소 20대 사망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하던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태안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24)씨가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설비 운용팀인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출근해 컨베이어를 점검했으며,

오후 10시 이후 연락이 끊겨 동료들이 찾던 중에 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 9·10호기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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