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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종진, 전태관 신장암 부인 김영기 사망 가족사 고백...

사람이 좋다 김종진, 전태관 신장암 부인 김영기 사망 가족사 고백 "이승신 재혼" 집 공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드러머 전태관(56)이 부인상을 당했습니다.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전태관의 아내 김영기 씨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입니다. 전태관 부인무슨암인지는 미공개 입니다. 전태관도 현재 암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며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전태관은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김종진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로 무대에 등장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태관은 환한 미소로 “객석에서 무대를 볼 때 멋있었는데 여기에서 객석을 보니 훨씬 더 멋있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또한 전태관은 평소 조용한 성격인 탓에 주변 지인들에게 부부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은 잘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몰랐던 동료들은 더욱 슬픔에 빠진 상황 입니다. 전태관과 고인은 지난 1992년 결혼했다. 전태관은 고 유재하 추모음악회에 참여했을 때, 바이올린 세션이었던 고인과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슬하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전태관이 멤버로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은 1980년대 중반 조용필, 김수철, 김현식 세션맨으로 시작해 1988년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김종진, 전태관 2인조 밴드로 재편돼 활동 중이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이 있습니다.

사람이좋다 284회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가수 김종진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

신장암 투병 중인 전태관의 근황과 김종진의 감동적인 우애

1988년,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해 30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57)과 전태관(57).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 장비 사용과 퓨전 장르를 개척한 20대 청년들이 어느덧 흰머리가 가득한 중년이 됐다. 30년이라는 시간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늘 굳건할 것만 같았던 봄여름가을겨울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2012년, 전태관의 신장암 발병. 김종진은 겉으로는 담담하게 전태관을 위로했지만 남몰래 울고 또 울었다. 암투병 중인 전태관이 공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김종진은 홀로 30주년 기념 음반과 공연을 준비하며 전태관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 음악만 신경 쓰던 김종진이 돈과 행사 등 음

악 외 모든 것을 책임지던 전태관의 역할도 전부 혼자 해내려니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최근 30년 음악 동지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지난 4월, 아내마저 먼저 암으로 떠나보내며 홀로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요즘 김종진은 후배 가수들과 헌정 앨범을 준비 중이다. 윤종신, 윤도현, 장기하 등이 참여, 수익금은 모두 전태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애인처럼, 분신처럼 각별했던 김종진, 전태관의 30년 우정. 김종진이 눈물로 전태관의 근황을 전한다.

최초 고백! 김종진은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

난청에도 꺾이지 않고 완벽한 음을 찾아가는 열정

김종진은 평생 음악을 위해 살았다.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오로지 음악을 위한 일이다. 처음 받은 대학교 장학금으로 기타를 사서 의기양양하게 들어오는 김종진을 보고 어머니는 이후 아들이 음악하는 데 있어서 최고 후원자가 되어 주셨다.

사실 김종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난청은 음악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했다. 지금도 김종진은 공연 전 밴드 멤버들이 연주하는 소리 하나, 박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그의 집에는 공연에 사용되는 1930~1960년대 앰프, 기타, 전깃줄 등 더 깊은 소리를 내기 위한 오래된 장비들이 가득하다. 온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결핍은 소리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명곡과 매회 열정적인 공연이 만들어졌다. 음악밖에 모르는 음악 장인 김종진이 방송 최초로 밝히는 난청 고백과 이를 이겨내기 위한 그의 치열한 노력의 현장을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볼 수 있다.

깔끔한 완벽주의자 김종진과 덜렁이 아내 이승신의 재혼 라이프

2006년 11월, 김종진과 탤런트 이승신의 결혼 발표는 재혼이라는 이슈로 큰 화제가 됐다. 아들과 딸, 각자 아이를 데리고 시작한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다. 완벽주의자이자 ‘음악 밖에 모르는 바보’ 김종진과 덜렁이 아내 이승신의 성격 차이와 가출을 감행할 정도로 방황하는 이승신의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기처럼 숱한 우여곡절 끝에 하나의 가족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제가 (아내에게) 붙여준 별명이 옛날에는 내 사랑 덜렁이, 엄청 덜렁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깔깔 승신’이라고 매사에 깔깔 웃고 그러니까

음악이라는 동굴에 갇혀 있던 저에게 바깥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데구나,

밖으로 나갈 때는 언제든지 나를 맞아 줄 가족이 있고,

즐거운 분위기가 있다는 걸 알게 해줬죠.”

- 김종진 인터뷰 中 -

어느덧 결혼 12년 차, 깔끔쟁이 김종진은 아내 몰래 부엌을 청소하고, 자신이 만든 이색(?)건강 쉐이크를 함께 마시며 아내를 따라 운동에 나선다. 대학을 졸업한 아들은 취직해 독립했고, 딸은 일본 유학 중. 아이들의 안부 전화 한 통에 기뻐하고 안도한다. 젊고 열정적이었던 청춘의 시간은 가고, 건강 걱정, 자녀 걱정, 노후 걱정을 해야 하는 중년의 나이. 실패를 딛고 재혼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거쳐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김종진·이승신 부부를 21일(화) 오후 8시 55분 <휴먼 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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