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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황사마스크 KF80 Nexcare
가을임에도 연일 뿌연하늘이 몇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몽골에서 서풍을 타고 날아온 초미세먼지 때문인데요, 수도권은 올해 가을 첫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황사 및 미세먼지는 봄철만 오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가을도 포함되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미세먼지 시즌이 되어 버렸습니다.
1년중에 반 이상이 미세먼지에 노출 된다는 것인데요, 방사능보다 오히려 미세먼지로 느끼는 오염피해가 더 공포스러울 따름입니다.
우리가족, 특히 저는 미세먼지에 민감합니다. 목이 따끔하고 금방 아파와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갑자기 미세먼지가 찾아오면 급한마음에 약국에서 1회용 황사마스트를 사게되는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성능 좋은건 3~4천원으로 가족 3명이 사용할려면 만원이 훌쩍 넘어 버립니다. 그리고 몇일 쓰고 버리게 되는데 부담이 안될수가 없죠.
그래서 언제부턴가 미리 황사마스크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3M 황사마스크입니다.
3M Nexcare KF80인데요, 보건용 마스크로 KF(Korea Filter)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이 없으므로 되도록이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KF80과 KF94를 사용하는데 80은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94는 94%이상을 걸러내어 황사 및 미세먼지로 부터 호흡기관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KF80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바깥 활동이 많다면 KF94를 추천하는데 호흡이 불편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80도 처음에는 갑갑하더라구여.
인터넷으로 몇박스씩 사전에 준비 해 놓는데요, 여성용과 남성용을 색깔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핑크가 여성용, 초록이 남성용~
안타깝게도 이 모델로 어린이용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딸이 아직 초등학생인데 여성용을 착용하더라도 커서 끈을 한번 묶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남성용, 오른쪽이 여성용입니다. 크기가 차이가 납니다.
코에 밀착할 수 있게 스폰지가 붙어있습니다.
마스크는 착용하면 코에 딱 붙지는 않고 위에 사진처럼 앞으로 툭 튀어나온 모습을 합니다. 숨쉬기 편리함인데 보건용은 처음에 갑갑합니다. 적응이 필요하네요~
구매는 약국보다는 온라인으로 사게 되는데요, 너무 가격이 싼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저도 검색하다보면 제품은 똑같은데 조금 싼 쪽을 기웃거리게 되는데요, 가격을 보면 1장당 천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평균에 비해 몇백원 비싼경우도 있습니다.
다 싼 이유가 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면 마스크도 사용기한이 있습니다. 36개월!
한꺼번에 많이 사 놓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저렴한 쪽을 찾아서 구매하게 되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빨간박스 일련번호와 그 안에 들어있는 왼쪽 낱장 일련번호가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저 박스에서 꺼낸 물건인데 번호가 달라요.
박스에는 마스크10개가 낱장 포장돼 있는데, 아무래도 안에것은 사용기간이 얼마 안 남았거나 팔고 남은 재고 마스크들을 모아서 별도의 최근 박스에 넣어 파는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일련번호가 다른데, 눈가리고 아웅인지 판매자가 별도로 스티커를 박스와 마스크 포장지에 같은 날짜를 붙여놓았습니다.
받아보고 별도로 컴플레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제품은 올해 3월에 산 제품인데 2월이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르겠습니다 ㅎ
몇개월 차이로 성능저하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온라인 유통이 아직은 정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은 추억이 되나 봅니다. 여러 황사마스크 제품들 중에 저는 3M이 제일 나은 것 같구여 온라인 구매시 너무 싼 판매사는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from http://skyma.tistory.com/258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