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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관 근황 신장암 부인상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의 가수 김종진이 출연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김종진은 최근 홀로서기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바로 함께 활동했던 전태관이 신장암 발병으로 당분간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인데요.

김종진은 아내마저 먼저 암으로 떠나 보내고 홀로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마음이 참 아픈데요.

그는 "전태관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처음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도 많이 울고 있다. 정말 중요한 사람,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사람이 아팠을 때... 그걸 보고 나니까 제가 너무 아프더라. 하지만 제가 아프다는 말은 못했다. 전태관씨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고백했습니다.

올해 초 전태관 아내 김 모 씨가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태관과 김 씨는 199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김종진은 전태관에 대해 "한 5년 전쯤에 신장암이 와서 당시에 수술을 해서 잘 이겨내는 줄 알았는데 전이가 됐다"며 "지금 잘 싸우고 있다. 승률은 백전백승입니다. 이게 한 번이라도 지면 큰일이 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뮤지션들 전부 손에 조마조마하게 땀을 흘리면서 보고 있는데 정말 잘 싸우고 있다"고 그가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는데요.

전태관도 암 투병 중이다. 2012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2015년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에서 드럼채 대신 마이크를 들기도 했으나 투병에 주력해왔습니다. 지난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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