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염력 줄거리 결말 영화 후기

2018년 1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염력은 관객수 990,111명에 그쳤고 염력 후기도 좋지 않다. 감독은 부산행을 히트 시킨 연상호 감독으로 초능력이 소재이다. 새로운 소재에 놀라운 상상력이 더해져 이슈가 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는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도저도 아니라는 염력 후기. 이유는 사회비판 영화라고 하기에는 개연성, 현실성이 떨어지고 영웅 소재라고 하기에는 액션이 부족하면서 약간 유치하고 촌스러웠다고 해야할까. 철거민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루고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슈퍼히어로의 화려한 등장도 아니라서 등돌린 사람들이 많았던 염력 후기.

뭐 가끔 재미있게 보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염력 후기를 보면 악평이 더 많은 것이 사실. 나만 당할 수 없으니 어서들 보라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이건 염력이 아닌 염병(?)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또 어디서부터 까야할지 모르겠다는 대담한 사람도 있다. 가볍게 보기엔 다소 괜찮을 수도 있으니...쩜쩜쩜...

영화 염력 후기

억지스러운 이야기에 실망했지만 재료만큼은 좋은 영화가 분명하다. 감독은 용산참사를 떠올려 만든 작품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용산참사나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백남기 농민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었으며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영화에서도 경찰이 철거민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으면 영화가 따분해질 수밖에 없다.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은 좋았는데 너무 많이 넣어 몰입도는 떨어지고.

결국 초능력을 치킨집에서 맥주 서빙하는데 쓰는 것이 염력 결말이라니. 이부분은 염력 줄거리를 보면 알게 된다. 영화를 보면 떠오르는 사건 2가지. 차라리 한가지에 충실하고 리얼성을 더하고 가슴 울림이 있었다면 100만을 넘길 수 있지 않았을까.

염력 줄거리

주인공은 심은경으로 이름은 신루미. 갠적으로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에서 나올 때 젤 예뻤다. 연기도 잘하고 욕도 찰졌고. 몇 해 전 추석때 개봉했었던 것 같고 부모님과 가서 봤는데 부모님도 재미있었다고. 영화 보고 나서 청춘 사진관인가? 그거 찾아달라고 하심 ㅎㅎ

아무튼 영화 주인공 루미는 10살 때 아빠가 가출하시고 엄마랑 힘들게 살다가 치킨집을 오픈해서 성공한 청년 사업가다.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가게 인기는 더 많아졌는데 한 그룹에서 시장 골목을 재개발한다고 용역을 보내 깽판을 친다. 물론 루미의 가게도 그 시장골목에 있고 용역들로 인해 가게는 개판이 된다.

루미 아빠인 류승룡. 집을 나온 이유는 빚보증을 잘못서서 집을 홀딱 망하게 만들었기 때문. 그래서 아내와 10살 딸을 두고 집을 나와 은행 경비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약수터에 가서 물을 마시려는 중, 외계 물체가 떨어지고 푸른빛 물질이 들어간 약수물을 마신다. 아마 그 물로 인해 염력 소유자가 된 것 같다.

한편 시장골목 개발을 위해 용역들은 계속 해서 깽판을 치고 그 와중에 루미 엄마가 돌아가신다. 엄마 장례식장에 온 아빠. 그렇게 그둘은 아주 오랜만에 재회를 한다. 하지만 루미는 아빠를 반가워하지 않았고 심지어 장례식장까지 용역 업체가 찾아와 난리브루스를 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딸과의 재회는 반갑지 않았고 서먹서먹. 화가 나서 괴성을 지르며 으아~ 했는데 길가 쓰레기가 날라간다. 나에게 초능력이? 집에 돌아온 류승룡은 라이타와 리모콘 등을 테스트하며 자신에게 염력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장을 개발하려는 건설사와 시장 상인들의 갈등. 그 중 시장 상인들의 편에서 그들을 도와주는 변호사가 등장한다.

(이 변호사를 맡았던 분이 박정민이라는 배우인데 이때는 몰랐다가 그것만이 내 세상 보고 알게 됐다. 거기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녔고 이병헌 동생 역할이다. 그것만이 내세상 정말 감동적으로 봤고 영화 후기 평점도 높다. 안 봤다면 꼭 보기를 추천!)

루미 아빠는 루미를 다시 만났으니 뭐라도 해서 아빠 역할을 하고 싶다. 돈을 벌어서 가져다 주고 싶다. 나이트에서 차력쇼 보여주고 합격! 이제 돈 벌어서 루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던 거다.

아빠는 루미에게 통닭집 관두고 아빠가 돈 벌어다줄테니 대학 가서 공부도 하고 함께 잘 살아보자고 한다. 루미는 싫다고 한다. 시장이 좋고 그 사람들과 함께 그곳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한다.

용역업체가 제대로 마음 먹고 쳐들어와서 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날. 루미 아빠가 출동해서 염력으로 다 무찌른다. 순식간에 시장 상인들의 영웅이 되었다. 루미 아빠가 차력으로 용역업체를 무찌른 영상을 본 정유미(건설사 대표 같음) 류승룡을 잡아둘테기 빨리 철거를 하라고 한다.

루미 아빠는 붙잡히고 용역업체에서 철거를 하기 시작한다. 변호사는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며 모두 피하라고 한다. 한편 붙잡혀 있던 류승룡에게 정유미가 와서 염력 따위 하지 말고 조용히 살라고 하는데,

염력 결말

뉴스에서 시장골목이 화염에 휩싸이는 것을 본 루미 아빠는 염력을 이용하여 탈출, 시장으로 날라간다. 류승룡은 슈퍼 히어로처렁 하늘을 방방 날아다니며 위기에 처한 시장 사람들을 다 구해준다.

4년 후. 감옥에 있다가 나온 루미 아빠. 그 아빠를 데리러 온 것은 시장 상인들을 도와주던 변호사였다. 루미랑 결혼했다고 한다. 데리고 간 것은 루미의 푸드트럭. 이름은 초능력 치킨이었다.

아빠는 그것을 보고 루미가 자신을 아빠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염력을 이용해서 맥주와 치킨 등을 둥둥 띄워서 서빙해준다. 사람들 모두 와와~ 하면서 놀라고 이것이 염력 결말이다.

영화 염력 줄거리와 비슷한 영화 주피터스 문이 있다. 염력은 딸을 지키려는 아빠가 주인공, 주피터스 문은 아버지를 찾으려는 아들이 주인공이다. 염력 후기가 안 좋은 이유는 단순하게 나쁜 놈들 혼내주고 복수에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철거민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자극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간절함이나 큰 울림이 없다.

from http://star10141.tistory.com/49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