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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매트 고르는 요령, 만두카 VS. 룰루레몬

만두카 요가 매트 VS 룰루레몬 요가 매트

2010년 처음 토론토에서 핫 요가 Hot Yoga, 목샤 Moksha 클래스를 한번 들은 계기로 요가에 빠져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쉬탕가 요가 Ashtanga Yoga, 파워 빈야사 Power Vinyasa 요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누구한테 얻은 Travel Yoga Mat, 즉 접을 수 있는 가벼운 요가 매트를 쓰다가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해서 $30불 정도하는 매트를 썼는데 손바닥과 발바닥 닿는 부분이 너무 빨리 닳아서 튼튼한 요가 매트를 찾던 중에 요가 선생님의 추천으로 만두카 (Manduka Yoga Mat) 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어 2012번부터 지금까지 쭉 Manduka Pro Yoga Mat 를 쓰고 있다. 그때 산 만두카 요가 매트는 아직도 새것 같다. 내가 연습을 게을리 한 것일까? ^^ 사진 왼쪽이 Manduka Pro Yoga Mat이고 7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아직도 새것처럼 손, 발 닿는 부분이 말끔하다. Manduka Pro는 이 회사 제품의 요가 매트 중에 가장 두껍고 무거운 매트인데 Prolite 보다 조금 더 두껍고 폭이 조금 더 넓다. Downward dog 자세를 할 때 손, 발바닥이 미끄러짐 없이 착 달라붙고, 서서 하는 포즈에서 발바닥 충격을 흡수 해 몸의 중심 잡을 때 안정감을 준다. 제질 또한 타이어 바퀴를 연상시키는 고무라 정말 튼튼하고 손, 발부분이 오래 써도 닳은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재질이다.

만두카 & 룰루레몬

반면 왼쪽은 캐나다 회사 룰루레몬 트래블 매트 (lululemon travel mat)인데 개인적으로 룰루레몬 요가매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 취향. 손, 발이 미끄러지는 매끄러운 재질이고 오래 사용하면 손과 발바닥 닿은 부분이 닳아 오래된 느낌이 난다. 하지만 룰루레몬 매트는 앞, 뒤 구분없이 두 면을 바꿔서 사용이 가능하다. 친구에게 선물 받은 이 Lululemon Travel Yoga mat는 Fitness 할 때 사용하는 가벼운 매트이다. 아쉬탕가 또는 파워 빈야사 할 때는 무거워도 정석인 Manduka Pro를 가지고 다닌다. 내가 내 돈을 주고 샀다면 Manduka Travel Mat를 샀을 것이다.

MANDUKA : 만두카는 미국요가 용품 브랜드, 매트의 두께, 넓이, 재질에 따라 가격과 무게가 틀리다.

LULULEMON : 룰루레몬은 캐나다 요가 용품 브랜드, 매트의 두께, 넓이, 재질에 따라 가격과 무게가 틀리다.

재질 비교

위에 사진처럼 두 회사의 요가 매트 재질이 눈에 보기에도 틀리다. 위쪽 매끄러운 것이 룰루레몬

아래 울퉁불퉁하게 생긴 재질이 만두카

룰루레몬

하지만 많은 요가 친구들이 룰루레몬 요가 매트를 쓰는 것을 보면 사람마다 다 선호하는

매트가 다른 것 같다.

만두카 Manduka

요가 매트 고르는 요령

요가를 심각하게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한번씩 클래스를 들으실테니 튼튼하고 좋은 매트에 투자를 하시리라 생각한다.

1) 무게: Manduka Pro가 좀 무겁다. 요가를 정말 좋아하지 않고는 이 무거운 매트를 매고 학원에 왔다 갔다 하기 힘들고 귀찮다. 매트의 무게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 자신에게 맞는 알맞은 무게의 매트를 구입하여야 한다.

2) 재질: 연습하는데 손발이 매트에서 미끄러지면 위험 할 수도 있고 제대로 연습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손발이 착 달라붙는 그런 느낌의 매트를 구입해야 한다. 매트에 물을 묻혀 적셔서 미끄럼을 방지 하거나 아니면 미끄럼 방지하는 장갑과 양말을 신거나, 아니면 매트에 물을 직접 뿌리지 않고 yoga towel 요가 타올을 매트위에 덮고 타올을 적셔 미끄럼을 방지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나의 Manduka mat는 이런 번거로움을 주지 않는다. 미끄럼 없는 만두카 매트가 나는 만족스럽다.

3) 두께: Travel mat는 가볍고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데 너무 얇아서 충격을 흡수 하지 못하고 쿠션 작용이 없기 때문에 무릎과 손, 발바닥이 아플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정말 피곤해서 무거운 매트 가지고 다니기 싫을 때와 Fitness할 때만 트래블 매트를 사용한다.

4) 길이: 키가 아주 크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길게 나온 매트들이 있으니 자신의 키에 맞게 선택하여야 한다.

5) 색상: 어떤 색상은 손, 발부분이 너무 닳아 색이 변하는 경우가 있고, 땀이 떨어지면 색이 변하는 재질도 있다. 마르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 오겠지만, 나는 그냥 무난하게 회색으로 샀는데 다음에 사면 다른 색도 사용 해 보고 싶다. 그런데 내가 쓰는 이 매트 벌써 10년 가까이 되려고 하는데도 닳을 생각을 안해서 언제 두번째 만두카를 구입 할지 모르겠다.

6) 가격: 비싼게 가격만큼 제 구실을 하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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