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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폐지할머니 살인사건 CCTV동영상 국민청원

앞서 지난 4일 오전 2시 36분 20대 남성인 피의자는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크루즈 선착장 인근 길가에서 50대 여성을 수십 차례 구타해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거제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피의자의 잔혹한 범행 수법에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나고난 후 해당 사건에서 피의자를 제지하려고 했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하는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20대 남성이 50대 여성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해 살인한 거제 살인사건의 목격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용의자 검거 당시 상황을 밝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남성은 자신이 현장에서 거제 살인사건 피의자를 제압했다며 "나쁜 X 잡았는데 상은 못 줄망정 내가 때린 게 잘못이라 하니 어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 거제 폐지할머니 폭행 살인사건 CCTV 동영상

(위 영상은 노컷V에서 스크랩한 영상입니다 : 노컷V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링크)

권 씨는 최근 SNS를 통해 "기사에서 나오는 행인이 나다. 당시 현장에서 범인이 폭행과 살인 후 목덜미를 잡고 할머님을 은폐하러 끌고 가던 중 저희에게 붙잡혔다"고 기재했습니다. 권 씨에 따르면 당시 10월 4일 새벽 3시 권씨 일행은 차를 타고 가다 범행 장소에서 피의자가 피해자 여성을 끌고 가는 것을 목격했고 그는 "피의자가 차를 보더니 가라고 손짓했지만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고 차에서 내려 피의자에게 다가갔다"고 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권 씨 일행은 경찰에 신고하며 "사람을 죽인 범인을 목격했는데 때려서라도 제압하겠다"고 경찰측에 전달했고 오히려 '자신이 경찰'이라고 거짓 주장하는 피의자를 제압했다고 권 씨는 전했습니다. 권 씨는 "제가 명치를 발로 차서 범인을 넘어뜨린 뒤 잡았다. 인정한다. 때려 눕혀서 경찰 올 때까지 기다렸다. 20여분 지나서 경찰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권 씨는 "당시 할머님은 얼굴 형체가 아예 없었고 하의는 벗겨진 상태였다. 피의자 신발은 흰색 신발인데 피범벅이었다. 피의자 어머니와 누나가 경찰서에 왔는데 '자기 아들이 그랬다는 증거 있냐'고 하는데 기가 차더라"고 덧붙였습니다.

◆ 거제 살인사건 경찰 부실수사 논란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132cm, 31kg의 왜소한 50대 여성이 180cm가 넘는 건장한 20세 남성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끔찍한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고 해당 청원은 이틀만에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실수사 논란의 사고 있는 경찰측의 대응이 다시 한번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서울 강서PC방 사건과 같이 경찰측의 안일한 대응이 자꾸만 살인사건과 연관이 되고 있어 너무나도 원통한 심정입니다. 아무쪼록 국민청원의 힘을 바탕으로 정의가 구현되길 바랍니다.

from http://financialiq.tistory.com/12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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