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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무협소설가 김용 93세의 나이로 별세

소설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로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웅문' 그외에도 '녹정기', '소오강호', '천룡팔부' 등 많은 무협소설을 집필한 김용이 94살이 나이로 홍콩의 한 병원에서 오랜 지병 끝에 30일 별세했습니다.

무협소설로는 처음으로 접한 소설이 사조영웅전 이였습니다. 1957년 작품으로 베이징 초등학생등의 필독 도서 목록에도 꼽혔다고 합니다. 영웅문을 읽을 당시 국내외 히어로가 많지 않았기에 더욱 사조영웅전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무협소설과 집필했으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김용의 독자는 전세계적으로 3억명 정도가 추산된다고 합니다.

본명은 '사량용(査良鏞)' 이며, '김용'은 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김용(金庸)'은 본명의 鏞 자를 金 + 庸 로 나눈 이름입니다. 중국 발음으로는 '진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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