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웅문' 홍콩 무협소설가 김용 별세, 향년 94세 "유족 아내 이혼 자녀...

'영웅문' 홍콩 무협소설가 김용 별세, 향년 94세 "유족 아내 이혼 자녀 아들 자살" 가족사

홍콩 명보는 진융이 이날 오후 홍콩 양화병원에서 오랜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ㅅ브니다. 진융은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영웅문> <녹정기> <신조협려> <소오강호> 등을 집필한 작가다. 무협소설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그는 1955년 첫번째 무협 소설인 <서검은구록>을 출판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55년부터 1972년까지 단편소설 1권을 비롯해 총 15편의 무협 소설을 집필했다. 진융의 작품은 미국, 한국, 프랑스 등 전세계에 번역 출판돼 공식적으로만 1억부가 넘게 팔렸다. 한국 독자에게도 친숙한 작가로 전 세계 독자층이 3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상당수의 작품이 영화나 게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저장성 출신의 그는 국민당 정부의 장제스(蔣介石) 총통을 비판해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적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반혁명 활동’을 한 혐의로 처형당했다. 진융은 1997년 중국이 홍콩의 주권을 회복한 이후 홍콩 작가로는 처음으로 지난 6월 차량융(査良鏞)이라는 본명으로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했다. 그의 작품 <설산비호>는 베이징과 홍콩의 고교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1957년 쓴 <사조영웅전>은 베이징 초등학생 필독 도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홍콩 봉황망은 진융의 무협 소설은 ‘문화의 사막’인 홍콩에서 피어난 찬란한 꽃이라고 평가했다. 1950년대 진융의 무협 소설은 홍콩을 휩쓸며 홍콩 문화의 기류를 바꿨다. 당시 홍콩에서는 광둥어와 영어를 주로 사용해 중국 본토 표준어인 보통화를 쓰는 인구가 많지 않았다. 순수 중국어로 쓰여진 진융의 소설은 명나라 말기, 청나라 초기의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중국현대문학의 어휘와 문법을 완전히 흡수해 독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진융은 작가인 동시에 언론인이기도 했다. 그는 1959년 홍콩 일간지 명보의 공동 설립자이며, 1993년 은퇴 때까지 주필로 근무했다. 그는 문화대혁명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4인방’을 강하게 비판하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실제 홍콩의 현실 정치에도 관여했다. 진융은 홍콩기본법의 초안을 작성한 작가 중 한명이지만, 1989년 천안문사태를 계기로 보직에서 물러났다. 1996년 홍콩의 주권을 영국에서 중국으로 이전하는 준비 위원회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진융은 생전 한 인터뷰에서 차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시간이 날 때마다 상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협객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자신의 작품 주인공 중 영호충, 교봉을 제일 좋아하고, 정말 싫어하는 인물은 위소보를 싫어한다며 위소보 같은 사람은 멀리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융은 또 인터뷰에서 “내가 죽은 지 100년후, 200년후에도 여전히 누군가 내 소설을 읽기를 바란다”면서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설가 김용 프로필

홍콩의 무협 소설 작가, 언론인이다. 본명은 자량융이다. 진융이라는 필명은 자량융의 "융"을 파자한 것이다. 위키백과

출생: 1924년 3월 10일, 소설가 김용 고향 중화인민공화국 자싱 시 하이닝 시

소설가 김용 사망 날짜/장소: 2018년 10월 30일

영화 및 방송: 동사서독, Sword Stained with Royal Blood, 더보기

학력: Hangzhou High School, 케임브리지 대학교, Soochow University, 베이징 대학, 세인트존스 칼리지

소설가 김용 자녀: Zha Chuanti, Zha Chuanne, Zha Chuanxia, Zha Chuanshi

작품

무협 소설

《서검은구록》(書劍恩仇錄) 1955년: 첫 작품

《벽혈검》(碧血劍) 1956년

《사조영웅전》(射鵰英雄傳) 1957년

《신조협려》(神鵰俠侶) 1959년

《설산비호》(雪山飛狐) 1959년

《비호외전》(飛狐外傳) 1960년

《의천도룡기》(倚天屠龍記) 1961년

《원앙도》(鴛鴦刀) 1961년:

《백마소서풍》(白馬嘯西風) 1961년:

《연성결》(連城訣) 1963년

《천룡팔부》(天龍八部) 1963년

《협객행》(俠客行) 1965년

《소오강호》(笑傲江湖) 1967년

《월녀검》(越女劍) 1970년

《녹정기》(鹿鼎記) 1972년: 마지막 작품

1976년 54세에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잇따른 아들의 자살로 불교에 심취하게 되었다. 1994년 김용은 약속대로 [명보]와의 모든 관계를 끊고 완전 은퇴를 하고 자신을 낳아준 고국 대륙으로 향했다. 절강대학과 영국, 홍콩을 왕래하며 역사연구 등의 생활을 했다.

김용 소설 순서

김용 무협 읽는 순서 추천입니다.....

모,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볼 때는 아무래도 "사조영웅전"이 처음 시작하기에는 가장 좋을 듯 하네요....

일단 아주 정식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이야기이고....

정의가 승리하고 불의가 패배하는 아주 무난한 이야기입니다.....

선악의 구분도 확실하고요.... 입문작으로는 이게 젤 나을 듯 합니다.....

"사조영웅전" 보신 뒤에 재밌다는 생각이 들면........ 김용 매니아로 가시는 겁니다....

만약 "사조영웅전"을 보신 뒤에 모 별로네, 이런 생각이 들면........

김용 무협과는 안맞으신 분이니 그 뒤로는 김용작품은 안보면 됩니다.....

김용은 대개 호오가 극명하게 엇갈려서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고........

싫어하면 다른 무협만 보고 김용 껀 잘 안보죠........

"사조영웅전" 뒤에는 자연스럽게 시간 순서대로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순으로 보시고.......

그 다음 "소오강호" 정도까지 보시면 대략 미쳐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겁니다.......

그런데 김용이 정말 대단한게......... 자신의 최고 히트작 4편을 읽고 나도.........

최고 걸작 2편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는 사실........

팬으로는 너무 좋은 것이죠....... 많이 읽었는데 아직 읽을게 많이 남았으니.......

그 걸작 두 개가 바로 "천룡팔부"와 "녹정기"입니다........

이 두 작품은 김용 작품 좀 본 뒤에 읽어야 재밌죠.......

첨부터 덤비면 그 모랄까.....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그 게임 시리즈 1편 부터 하질 않아서....

어찌하는지 모르고 인터페이스 등에 적응이 안되면 그만 흥미를 못느끼고......

이게 뭐 대단한 게임이냐 하고 접듯이..... 그렇게 될 수 있죠.......

만약 영웅문 3부작에서 김용 스탈을 파악하고 들어가시면........

"천룡팔부", "녹정기"는 정말 끝내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천룡팔부"는 중국 고전 소설의 그 바통터치 구성이 아주 절묘하죠......

수호지나 삼국지 비슷합니다... 구조 자체가..........

김용의 걸작 6편을 다 보신후에도 아직 김용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면.........

"서검은구록", "설산비호", "비호외전" 세트를 보시면 됩니다......

"녹정기"의 전편에 해당하는 "벽혈검"도 챙겨보시구요.........

"서검은구록"이나 "벽혈검"은 초창기 작품이라 좀 어설프지만.........

이때쯤 되면 김용 매니아가 되어 있어 그 어설픔 마저도 호기심으로 읽게 됩니다.........

그리고 어설프다 그래봤자 이종범 데뷰시즌이죠............

어중이떠중이 작가보단 훨씬 뛰어납니다...........

"협객행"과 "연성결"은 보통의 무협소설과는 다르지만..........

아주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역시 작품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여운이 길게 남죠.....................

김용 작품은 '대작'이 아니라도 '걸작'입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이제 단편 "백마소서풍", "원앙도", "월녀검"

이 세 편 읽어주시면 완주입니다............

취미삼아 쉬엄쉬엄 읽으시면 한 1 - 2년 행복합니다..........

전 초딩때부터 읽어서 지금까지 전 작품을 4 - 5번씩은 봤네요.........

암튼 한 번 살면서 김용 작품 보는 재미는 꼭 느끼시기 바랍니다...........

코드가 맞으면서도 기회가 없어서 안보는 분들은 참 풍류 운이 없는 분들일듯.............

출처 -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179899

from http://yoyonew.tistory.com/3065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