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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침수 폭우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이슈연구소입니다.

사이판 폭풍때문에 우리나라도 피해가 있었는데요.

이번엔 베네치아에서 폭우때문에 침수가 됬다고 합니다.

베네치아 침수 폭우 이탈리아

일주일 전 부터 이탈리아에는 폭우와 강풍으로 말그대로 물폭탄 피해가 계속되고있습니다.

시속 100km의 바람이 동반되는 집중 호우로 북부의 룸바르디아, 프리울리, 베네치아, 베네토, 리구리아, 알토아디제, 중부의 아브루초 등 지역들은 최고 경계 경보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에서 베네치아는 10년만에 최악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동부에 위치하여 수상도시로써 최고의 관광지로 뽑히는 베네치아는 매년 조수때문에 바닷물이 높아지게 되는 아쿠아 알타(높은물)현상으로 늦가을~초겨울 쯤 도시가 조금씩은 잠기긴 했지만, 이번 폭우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바닷물 때문에 도심의 75%가 잠기게 되었고 해수면 위 156cm까지 상승했습니다.

과거 범람 수위가 160cm가 되었던 1979년의 최악의 침수기록을 깨게 될지 여부에 대해 걱정을 샀으나 다행히 오후부터는 조금 씩 낮아졌습니다.

'아쿠아 알타'를 대비하여 조수가 해수면위로 100cm에서 120cm까지 올랐을때의 도심 대비상황을 갖추고있어서 그 이상을 초과하면 피해가 만만치않은 상황입니다.

베네토 주의 주지사(루카 자이아)는 베네치아와 피렌체에 과거 대홍수가 왔던 1966년 수준으로 도달 할 수도 있다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역대 베네치아의 최악의 피해는 1966년에 조수가 해수면위 194cm까지 올랐던 적이있습니다.

베네치아에서 운행되는 교통수단 중 하나인 수상버스(바포레토)는 운항이 중단되었고 산마크로 광장이 폐쇄되었습니다.

강풍으로 도심에는 쓰러진 대형 나무들이 차와 사람들을 덮쳐 인명피해도 계속되고 있고 남부지방에서는 선박이 접안 시설에 부딪히며 선박에 타고있었던 사람이 실종되었고 하수도 공사중이던 인부 4명이 숨졌습니다.

북부의 산간지방에서는 산사태와 홍수의 피해가 같이 생기고 열차와 차량 통행이 전명 통제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이어주는 셈피오네 지역역시 도로가 차단되었습니다.

로마와 대다수의 도시는 폭우피해를 우려하며 휴교명령을 내렸습니다.

from http://issuelab.tistory.com/7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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