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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매크로 드루킹 부메랑

한나라당 매크로 드루킹 부메랑

김성태가 쏘아 올린 드루킹 매크로 부메랑이 김경수라는 표적을 돌아 한나라당 매크로 를 향해 날아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김경수라는 표적은 살짝 비겨 나는 듯하나 한나라당을 향하는 드루킹 매크로 부메랑은 비겨 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드루킹이 지난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 조폭을 동원해 매크로 를 운용한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특검에서 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서 수사 중인데, 드루킹의 구체적인 진술이 나와 그 파장이 기대 됩니다.

한나라당 매크로 는 지난 5월, 드루킹이 한 언론사에 보낸 '옥중서신'을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의 개발 경위를 밝혔다고 합니다.

드루킹의 옥중서신에는 "과거 한나라당 관계자로 부터 2007년 대선에 사용돈 '댓글기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드루킹은 특검 조사에서 좀 더 구체적인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술 내용은 당신 한나라당 측이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한 대에 500만 원 가량 하는 댓글 기계 200대를 사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매크로 기계를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에 운용을 맡겨 모두 30억 원 가량이 지출된 것으로 안다는 내용의 진술이라고 한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을 '킹크랩' 시연 참석과 격려비 100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으로 구속까지 시키려고 했다가 실패했는데, 드루킹 의 진술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정말 국기 문란에 해당되는 중범죄가 될 것 같다.

드루킹 의 구체적인 진술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드루킹 은 한나라당 의 댓글조작 범죄를 따라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미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의 핵심 인물이 매크로 를 통해 댓글 조작과 함께 이에 관여한 인사가 박근혜 청와대에서 근무까지 했다고 폭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의 진술을 진실인양, 여론을 호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영장기각과 관련해 '백정, 망나니, 겁박' 등 정부에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번 드루킹의 충격적 진술에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사건은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드루킹 의 말을 진실처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어떠한 입장은 내 놓을 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아마 추측건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가 아닐까 미리 예측 해본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 처럼.

from http://newsdiet.tistory.com/8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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