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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사고 및 삼다수 공장 근로자 사망사고

제주 삼다수 생산공장 사망사고 발생

제주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30대 직원이 작업 도중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직원 한명이 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43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김모(35)씨가 작업 도중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작업 도중 기계가 작동하지 않자 김씨가 기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기계가 작동하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어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동료가 기계를 멈추고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시간여만에 사망하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조사반 투입하여 현장 확인

이미지 출처: 헤드라인제주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조사반을 투입하여 현장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 등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작업 메뉴얼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와 기계 오작동

여부 등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삼다수 생산 전면 중단

이날 사고로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생산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도개발공사는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공장 가동 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모든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미지 출처: 제주의소리

한편, 1998년 삼다수 생산 공장을 가동한 이후

근로자 사망사고는 처음이며,

인명사고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가족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는 장례 치리지 않겠다.'

사고자 유족들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유가족 대표는 이날 "처음 회사측에서는 누군가 조작하지

않으면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직원들은 아무도 기계를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없다."고

사고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한, 김씨는 2009년 입사하여 10년간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였고 유족으로는

아내와 100일 된 어린 딸을 두고 있습니다.

도개발공사 관계자 측, 공식입장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하여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22일 유가족과 도민들 상대로

사과를 하는 등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from http://0209cc.tistory.com/19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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