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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팀은? 넥센 vs LG
2016년 10월 14일 18시 30분
넥센 vs LG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분수령이 될 2차전입니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양 팀의 투수들은 작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밴헤켄은 시즌 막판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우규민은 이번시즌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말에 계투로 주로 출전했습니다.
투수전보다는 양 팀의 성향을 보아 타격전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라 생각되고, 어제 넥센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았던 넥센이었습니다. 구심의 영향도 적지 않았었죠. 넓은 스트라이크존에 염경엽 감독이 가벼운 항의를 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패배를 했었죠, 오늘 경기는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두 팀의 경기로 보여집니다.
▲넥센 vs LG 비교자료
어제 경기는 집중력 싸움에서 LG가 이겼습니다. 더 많은 안타, 더 많은 출루를 하고도 넥센은 LG에 7:0으로 패배했었죠. 1사 만루라는 찬스가 두번이나 있었지만, 모두 무득점으로 끝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포수 박동원에게 찬스가 몰리면서, 대타도 쓸수없는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LG가 맥그레거를 상대로 연속안타에 이은 득점을 내면서 분위기는 LG쪽으로 기울었고, 이날 김용의가 4타수 2타점 3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소사는 8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득점권 상황에서 위기관리능력도 돋보였던 투구 내용을 보여줬었고, 결국 LG가 1차전 승리를 따내며 '신바람 야구'의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넥센 vs LG 선발투수
홈 전승 투수 밴헤켄이 넥센의 구세주로 나서겠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한 넥센 입장에서는 오늘 경기 만회를 반드시 해야하는 불리한 입장에 놓였죠.
넥센의 선발 좌완 밴헤켄(7승 3패, 방어율 3.38)은 지난 10월 7일 롯데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자책점 7탈삼진으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LG 상대로 첫 선발이죠. 금요일 2경기 1승 1패, 방어율 8.10으로 요일별 성적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4경기 4승 0패, 방어율 1.80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후반기만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밴헤켄 vs 우규민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 분위기를 오늘 우규민이 이어받습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우규민은 이번시즌 29경기 출전하여 6승 11패 방어율 4.87을 기록했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FA인 우규민은 아쉬운 시즌성적을 거두게 되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으로 만회하려는 마음이 강합니다.
우규민이 호투를 거두고, 엘지가 승리를 거둔다면 다음 3차전에 허프가 등판하기에 이번 시리즈는 LG가 거의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규민은 평균 135km의 패스트볼과 싱커를 주로 사용하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합니다.제구가 매우 좋은 투수로 시즌 말에는 계투로 주로 출전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기회를 부여받았죠. 하지만 우규민은 전통적으로 넥센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시즌 넥센 상대로 2경기 1패 방어율 7.45로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밴헤켄 vs 우규민 최근흐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좌타자가 많은 넥센에게 고전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우규민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언더핸드 투수 특성상 긁히는 날에는 건드리지 못하는 무브먼트가 있는게 사실이죠. 엘지 입장에서는 우규민이 5이닝정도 막아준다면, 필승조를 모두 투입할 생각도 있어 보입니다. 진해수, 김지용은 후반기부터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봉중근 또한 필승조로 나올 수 있어보입니다. 봉중근은 넥센전에서만큼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죠. 어제 김용의, 정상호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엘지는 타격감, 자신감에서 앞서있는 분위기를 유지해 나갈 생각으로 보인만큼 오늘 또한 LG가 더 낳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꼽배기의 예상 승리팀은? LG승
다만 최종적인 조합픽은 달라질수 있으므로 많은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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