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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김창호 대장외 한국인 원정대 산사태 사망
13일 히말라야 등반도중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원정대가 눈폭풍에 휩쓸리면서 사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무산소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성공한 김창호 대장이 포함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5명이 현지시간 12일 밤 베이스캠프에 몰아친 산사태에 휘말려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김창호 대장은 실험적인 등반을 해오면서 산악인으로 존경을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는 무산소 등정이나 신루트 개척을 해왔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면서 눈폭풍이 캠프를 덮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사망자는 김창호 이재훈 임일진 유영직 정준모이며 이들의 시신을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주네팔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산악연맹관계자에 따르면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11월 11일까지 45일 일정으로 출정했다고 합니다. 원정대는 김창호 대장,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이외 원정대 명단에 없던 정준모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창호 대장은 2005년 7월 14일 낭가파르바트 등정부터 2013년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히말라야 8,000m 급 14좌를 완등했습니다. 특히 그는 무산소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국내최토로 성공한 베테랑이어서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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