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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말리는 노래방 주인 폭행한 무서운 10대들

노래방 주인 폭행한 10대들이 또 다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10일 대구 중부서는 이날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10대 네 명을 붙잡아 사정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경 해당 업체 복도에서 흡연을 하다가 적발돼 노래방 주인의 훈계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건 개요를 보자면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께 중구 한 노래방을 찾은 A군 등 16-17세 남녀 청소년 4명이 입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자 주인(32)이 "담배를 끄고 나가라"고 요구했다고합니다. 노래방을 나간 A군 등은 1시간 정도 지나 다시 찾아와 주인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주변에 있던 소화기 등으로 주인을 집단 폭행했습니다.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 4명을 붙잡아 특수상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다투는 과정에서 A군이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면서 폭행으로 번졌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현장 CCTV 영상에서 A군은 B씨와 대화 도중 돌연 주먹으로 안면을 가격하더니 B씨를 바닥에 눕히고 수차례 폭행한 장면도 나옵니다. 이를 목격한 나머지 청소년들은 싸움을 말리기는 커녕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무기로 사용하라는 듯 A군에게 건넸다고 합니다. 폭행 당한 사장은 현재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화가 나도 주먹으로 때리는 걸로 끝나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데 물건으로 때린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 솔직히 일하러 올 때마다 무섭지 않은 게 아니다. 매번 혼자다. 심지어 애들이 숫자가 많으면 너무 무섭다"라고 전했습니다.

from http://quarry.tistory.com/4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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