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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휘발유 가격 상승 부채질한다.

국내 휘발유가격이 5주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에 붙어 있는 가격이

이제는 16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14년 12월 마지막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3원이라 상승

하여 상승각도가 가팔라 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당분간 휘발유가격은 오를 것이

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

에 따르면 5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590원을 넘었습니

다.

전국평균이 그렇다는 것이며

수도권 대부분의 주유소는 이미

1600원대를 넘어서 1700원대에

가까이 올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올해 2월 둘째주까지 연속

으로면서 무려 28주 연속 상승했

습니다. 이는 역대 최장 상승기록

을 갱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2월 둘째주부터 9주간 하락기

를 거쳐 다시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79원이며 이는 전국평균

보다 89원 높은 가격입니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은 경남입니다.

경남은 리터당 1566.8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휘발유 가격 상승원인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기인합니다.

국제유가 서부텍사스산원유인 wti

는 배럴당 70불을 넘어섰다가

다시 67불대로 하락했습니다.

배럴당 79불을 넘긴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브렌트유는 이미 70불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불수준까지

상승했다가 조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상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정학적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란 제재와 더불어

미국이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지정하면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국제

유가 가격에 불안요인이 생긴겁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이..

opec에서 계속적으로 감산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초, 배럴당 20불대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를 상승시키기

위해

opec주요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와 러시아는 감산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하락을 더이상 방치

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

되었기 때문이며,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에 대한 저항

이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국제유가가 반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은...

바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중국이나 신흥궁

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원유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수요가 살아나고, 원유 생산공급을

줄이니 가격은 당연히 반등할 수 밖

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계속된 달러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을 부채질 했습니다.

최근 들어 달러가 약간 반등을 하고 있지만

그 전까지 달러는 약세기조를 유지했습니

다. 원자재 가격은 달러가 강세이면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이면, 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물가가 오르는 것이지요..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의 결과

로 인해서 달러가치가 하락해

온 것입니다.

이제 우리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덜 받는 경제구조로 체질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from http://unchainyou.tistory.com/69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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