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침묵

토픽셀프 2018. 8. 18. 21:44

침묵

안녕하세요 :)

오늘도 떡볶이를 먹고 있는 탕슌입니다.

오랜만에 진지한 영화를 보고 싶어서 최근 막을 내린 영화를 찾아보다가

최민식씨 주연의 '침묵'이라는 영화로 결정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와 기업 회장역할로 최민식씨가 출연을 해서 특별시민에서의 최민식씨가 계속 보였습니다.

첫장면에서 박신혜씨를 빼고 이 영화의 주조연이 거의 다 나옵니다.

이하늬씨와 최민식씨 그리고 이수경씨의 연기시작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이하늬씨의 연기는 '타짜2'이후로 접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연기를 잘하시더라구요.

물론, 최민식씨는 명불허전인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최민식씨의 딸역할을 맡은 이수경씨.

영화를 보고 너무 감명깊어서 따로 찾아보기까지 한 배우입니다.

주연에서 조연까지 모두들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셔서 박수를 보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스샷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극 중에서 가수역할을 맡은 이하늬씨의 살이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범인은 최민식의 딸이 지목됩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증거도 아주 많습니다.

증인과, 증거 모두가 최민식의 딸을 가르키는 가운데,

최민식이 박신혜에게 딸의변호를 맡아줄 것을 제안합니다.

원래 잘 알았던 사이인 둘은 재판에서 이겨보려는 노력을 함께 합니다.

극의 중반부에서 류준열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었고,

그 증거를 상대편 검사측에 넘기겠다는 전화를 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 최민식은 류준열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증거를 뻇고, 그 장면을 박신혜까 목격합니다.

박신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재판에서 최민식이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증거인 USB안에는 최민식이 이하늬를 살해한 동영상이 녹화되어있었습니다.

(첫번째 반전이었습니다.)

확실한 증거로 최민식은 교도소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딸을 접견합니다.

딸은 최민식을 보며 이런얘기를 합니다.

"그 동영상에 있는 사람이 내가 아닌건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아."

이런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 딸을 보며 최민식은 괜찮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때 최민식씨의 울림이 대박이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두번째 반전 입니다.)

재판 중에 최민식은 박신혜에게 잠깐 태국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 말을 이상하게 여긴 박신혜는 이수경(최민식딸)과 함께 태국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최민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딸을 위해서 그 사고가 난 곳과 똑같은 장소를 제작해서 동영상을 다시 찍어 자신이 대신 범인이 되려 한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증거 동영상을 일부러 넘기기 위해 류준열과 사전에 짜고 그런 행동들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하늬 역할을 대신할 사람을 쳐다보면서 자신이 정말로 사랑했던 이하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하늬가 괜찮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하늬와 최민식의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태국을 떠나기 전 최민식과 최민식의 오른팔역할을 하는 조한철씨가 별 얘기 없이 국수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 이장면이 가장 슬펐습니다.

침묵이라는 영화로 아버지의 의미를 한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명도 빠지지 않는 연기력과 깊은 울림으로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누구보다 눈에 띄었던 사람은 최민식씨의 딸 역할을 한 이수경씨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나 해서 찾아봤더니, 특별시민에서도 최민식씨의 딸역할을 하셨더라구요.

그때도 연기 참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 침묵에서도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아, 그리고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실텐데요,

영화 마지막에 자신의 딸의 대역을 태국에서 구하는데 그것 또한 이수경씨였다고 합니다.

1인 2역을 하셨는데, 저는 영화 다 보고, 이수경씨 관련글을 찾다가 알게되었습니다.

그정도로 연기를 잘 하셨다는 소리겠죠.

영화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시간날 때 생각을 하며 보면 좋을 영화 '침묵' 리뷰였습니다.

from http://my-happy-life.tistory.com/5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