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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별세 위암 독일 수목장

허수경 시인이 향년 54세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한국시간) 독일에서 암 투병 중 별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사실을 지난 2월 출판사 난다의 김민정 대표에게 알린 뒤 자신의 작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녀 고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는데요

1992년 독일로 건너가 고고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후 뮌스터대학에서 '고대 근동 고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네요

허수경 시인은 30여 년간 이국의 삶 속에서도 모국어로 시를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허시인은 1987년 계간 <실천문학>으로 문단에 나왔는데요

이후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다리지 않는 역에서> 등의 시집을 냈습니다.

그리고 고인은 산문집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모래도시를 찾아서>, <너 없이 걸었다> 등을 내기도 했습니다.

허수경 시인은 2001년 동서문학상, 2016년 전숙희문학상에 이어 올해 '제15회 이육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남편은 독일인 지도교수라고 하며, 고인의 장례는 가족과 30년 가까이 함께했던 이웃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목장으로 치뤄진다과 합니다.

from http://amerione.tistory.com/34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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