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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완벽투로 시즌 5승달성

류현진 콜로라도를 상대로 7이닝동안 완벽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삼진도 5개를 곁들였다. 류현진의 호투로 팀은 8-2 완승을 거둘수 있었다.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 승리 이후 4번째 도전만에 시즌 5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날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었다. 류현진의 방어율은 2.42에서 2.18로 내려갔다. 특히나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승리여서 기쁨은 두배가 됐다.

1회부터 지난번 경기와는 달리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줬다. 류현진은 최근 변화구 구사 비율이 높았지만 이날은 7이닝 동안 던진 93개의 공 가운데 35개(37.6%)를 직구로 던졌다. 이날 잡은 삼진 5개 중에서 3개가 직구로 잡아낸 것이다.

한편, 류현진에게 콜로라도는 여지껏 천적이었다. 통산 9경기에서 3승 6패 평균 자책점 5.77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었다. 지난해에는 콜로라도전 4전 전패를 당하며 채면을 구기기도 했다. 방어율도 8.64(피홈런 7개)를 기록했다. 강타자가 즐비한 콜로라도에게 매우 약했던 것이다.

특히 콜로라도의 아레나도는 통산 류현진과의 대결에서 16타수 10안타(홈런 3)를 기록하며 타율이 무려 6할2푼5리를 기록중이었고 OPS(출루율+장타율) 또한 무려 2.022에 달한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1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빗맞은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4회 중견수 뜬공, 6회 3루 땅볼로 처리했다. 3타석 모두 정타를 내주지 않으며 맞대결에서 승리한 셈이다.

류현진은 이날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4년만에 포스트시즌 선발등판 가능성 또한 키웠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부상으로 70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진을 완성할 후보”라고 경기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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