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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강호동 부친 숙환으로 별세

강호동 부친 숙환으로 별세

강호동, 신서유기5 촬영 중 귀국

방송인 강호동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강호동의 부친은 10일 오전 6시30분에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강호동은 신서유기5 촬영으로 해외에 나가 있어 부친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것이라고 알리며,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합니다.

강호동의 부친인 강태중 씨는 아들 강호동에 대하여 애정이 남달랐던 것 같다.

5년전 강호동이 탈세혐으로 잠정 은퇴시기에 한 일간지와 인터뷰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 우리 호동이가 어제도 나한테 전화했어요. "아부지, 걱정하지 마이소, 별일 아입미더. 밥 잘 잡숫고 계시이소" 하더라고. 나는 호동이를 믿어요. 일부러 세금 안내고 그럴 아이는 아닙니다. 그거 안냈으면 내가 다 내줄 생각입니다. 호동이는 요즘 눈물 마를 새가 없어요. 그 일 때문에 호동이가 추석에도 안 내려왔어요. 집 안이 북적북적한데, 그놈 하나 없다고 집 안이 썰렁했어요. 사람 하나 자리가 그렇게 크더라고요."

아버지와 아들의 끈끈한 정이 느껴진다.

강호동도 그때를 회상하며 한 방송에 나와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한 심정을 밝힌 적이 있다.

" 그 때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다. 그런데 티를 안내시더라. 얼마나 큰일이었냐? 마산 집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데 아무도 그 얘길 하지 않더라. 계속 다른 예기를 하더라. 일부러 더 웃으려고 하더라. 잊혀지지 않는 한 끼다. 그게 너무 죄송했다."고 고백했었다.

부모 읽은 심정이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냐 마는 강호동 같은 아들을 둔 아버지는 살아 생전에 많이 뿌듯해 하셨을 것 같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하고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라. 왕이부동추자년야(往而不同追者年也)이러니 거이불가견자친야(去而不可見者親也)시네" 즉, "나무가 조용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치치 않고,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네" 라는 글귀가 가슴에 와 닫는 날이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 잘 해야 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rom http://newsdiet.tistory.com/7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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