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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폭스 인터뷰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내 대표적인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는 뉴스이기도 한데요.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한 폭스뉴스의 브랫 베이어 앵커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기간 중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폭스뉴스가 한국 대통령을 인터뷰한 것도 이번이 최초인데요.

문 대통령은 "이번 비핵화 합의는 쉽게 깨어질 수 있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르다"며 "남북미의 이해관계가 같은 상황에서 반드시 이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때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미국과 북한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한다는 하나의 상징으로서 빠른 시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문 대통령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평화”라며 “평화가 이뤄지면 남북 간의 자유로운 왕래와 경협, 러시아·중국·유럽 등 북방경제의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화가 굳어지면 어느 순간 통일도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과 북한의 적대 관계를 청산한다는 하나의 상징으로서 빠른 시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대체로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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