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펌 ] 언차티드 1 스토리 정리

제가 감상 글을 올렷던 언차티드 시리즈의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퍼오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고 의견이 있으시면

원문 : http://roland02.blog.me/

요기에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6세기

──────────────────────────────

16세기 중세 유럽은 대항해시대였다. 당시 강대국들은 세계 각지의 대륙을 탐험하고 점령하여 식민지를 세우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격동의 인류사, 대항해시대

이 시기 영국은 세계 식민지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던 스페인을 부러워했다. 때문에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강력한 해적을 보유하여 신대륙에서 가져오는 귀중한 보물들을 실은 스페인 배를 약탈하기도 했다. 즉 영국 해적들의 진정한 배후는 영국 왕실이었다.

곧 유명한 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에게 스페인의 대량의 은이 약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스페인 국왕은 분노하여 영국에게 자국의 해적을 토벌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1세는 오히려 프랜시스에게 기사 작위를 하사한다.

해적에게 작위를 수여하는 엘리자베스 1세.

해 적 프랜시스 드레이크는 학살과 고문, 강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17세기 카리브 해적들의 표본이 된 남자였다. 1566년에 카리브 해를 탐험한 후 영국 왕실을 배후로 두게 된 그는 대담하게도 스페인령의 도시들을 공격하고 화물선을 습격해 재물을 약탈했으며, 그때마다 스페인 해군의 추적을 교묘하게 따돌림으로써 스페인에서는 '엘 드라케(드래곤, 악마)'라 불렸다.

대해적 '프랜시스 드레이크'

그 는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세계 일주를 완수한 모험가이기도 했다. 1577년 영국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건너다가 폭풍으로 동행한 배 4척을 잃고 마젤란 해협을 거쳐 태평양에 도달. 이어서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양을 횡단하고 희망봉을 돌아 1580년에 무사히 영국에 귀환했다. 이후 1596년 파나마를 점령하려던 중 열병으로 배 위에서 사망했다. 시신은 철제 관에 넣어진 후 파나마 앞바다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진다. 불과 50대 초반의 나이였으며 후손은 없었다.

많은 난관을 거쳐 세계 일주에 성공했던 프랜시스.

21세기

──────────────────────────────

시간이 흘러 20세기 끝 무렵. 파나마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콜롬비아 북부의 무역 도시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고아원에서 지내던 '네이선'과 '샘'이라는 형제였다.

카리브 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카르타헤나'

소 년들의 어머니가 죽은 후 아버지는 그들 형제를 고아원에 보냈었다. 이때 네이선의 나이는 불과 다섯 살이었다. 이후 형제는 이러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고아원의 책을 읽으며 라틴어와 고고학 등을 공부했고, 모험가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자신들의 정신적 지주로 삼아 드레이크라는 성을 자처했다. 샘 드레이크는 동생 네이선 드레이크를 네이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렀다.

고아원에서 자란 드레이크 형제

네 이트가 15세가 되던 해, 관광 도시이기도 한 카르타헤나에 프랜시스 드레이크 기념전이 열렸다. 네이트는 그곳에 안치된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반지'와 '천체 관측기구'를 훔치기 위해 박물관 안으로 잠입했다. 반지는 프랜시스가 세계 일주를 마치고 엘리자베스 1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와 함께 직접 하사받은 물건이었다.

프랜시스의 반지와 기구

그리고 네이트는 그 박물관 안에서 한 중년의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의뢰인이 원하는 물건을 훔쳐주는 일을 하는 빅터 설리반이라는 자였다.

네이트와 설리반과의 첫 만남

설리반 역시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프랜시스의 반지와 기구를 노리고 있었다. 그는 먼저 반지가 안치된 유리관의 열쇠를 능숙하게 복사해냈다. 하지만 직후 네이트의 소매치기에 의해 열쇠를 잃어버린다.

네이트는 박물관이 폐장된 시간을 노려 건물 내부로 잠입했다. 그리고 설리반에게 훔친 열쇠를 이용해 목표했던 반지와 그 옆의 기구를 유리관에서 꺼냈다. 그러나 동시에 나타난 설리반과 그의 의뢰주 캐서린 말로우 일당에 의해 포위되어 기구를 뺏기고 만다.

말로우의 등장

네이트는 작은 몸집을 이용해 재빨리 박물관 밖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얼마 못가 말로우 일당에게 잡히고 말았고, 자비 없이 총구를 들이대는 그들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때 갑자기 뒤에서 설리반이 나타나 왜인지 말로우 일당을 쓰러뜨리고 네이트를 구해주었다. 어린아이까지 죽이려 하는 그들을 보고 홧김에 행한 일이었다.

적인 줄 알았던 설리반의 돌발 행동

설 리반은 네이트에게 왜 그 반지와 기구를 원하는지 물었다. 네이트는 설리반을 믿어보기로 하고 기구가 사실 해독 장치라고 알려주었다. 네이트가 지금까지 조사한 바에 의하면, 과거에 프랜시스는 여왕의 지시로 세계 일주를 하던 당시 동인도에서 한동안 머무른 적이 있었다. 이때 프랜시스는 그 근처에 거대한 무언가를 숨겼을 것이며 반지와 기구가 그 숨겨진 장소로 인도해주는 단서가 될 물건이라는 것.

사실 말로우 일당은 프리메이슨과 연관된 황금 여명회, 지옥불 클럽, 밤의 학파, 영국 비술 정보국 등 4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폐쇄적인 비밀 단체였다. 그들은 이 숨겨진 '무언가'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듯했고, 그렇기에 그것을 반드시 얻고자 했다.

'무언가'를 얻을 단서가 될 프랜시스의 기구와 반지.

하 지만 반지는 네이트가 가져갔고 기구는 말로우가 얻었기에 이 보물 찾기는 서로 교착 상태에 이른다. 설리반은 아직 어리고 어설픈 네이트를 보호할 겸, 많은 것을 가르쳐주며 함께 하기로 한다. 이때부터 네이트와 설리반은 트레저 헌터로써 역경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는다.

평범하지 않게 시작된 두 남자의 인연

1

──────────────────────────────

파나마 앞바다. 청년이 된 네이트가 400년 전에 수장된 것으로 알려진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관을 찾아낸다. 그의 예상대로 관 안에 시신은 없었고, 대신 수첩 하나를 발견했다. 프랜시스의 일기장이었다.

프랜시스의 관을 찾아낸 네이트

네이트의 옆에서는 한 여성이 이러한 과정을 카메라 속에 담고 있었다. 드레이크의 보물 탐사에 뛰어든 열정 넘치는 신입 다큐멘터리 PD 엘레나 피셔였다. 드디어 프랜시스의 관까지 찾아 카메라에 담아낸 그녀는 네이트와 함께 덩달아 기뻐했다.

드레이크의 탐사 지원을 계약한 방송국 PD 엘레나

하 지만 네이트는 관을 찾을 때까지만이 거래였다며 더 이상 촬영하기를 거부했다. 엘레나는 적극 반발하려 했지만, 곧이어 나타난 파나마 해적들의 공격에 다툼은 잠시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파나마 해역에 배를 띄울 허가서를 받지 않아 경찰에 연락할 수도 없었던 그들은 해적들을 피해 바다에 뛰어내렸다. 곧 배가 폭발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경비행기에 의해 안전히 구조된다. 비행기 조종사는 물론 설리반이었다.

네이트는 안중에도 없는 설리반

잠 시 투덜거린 네이트는 다시 수첩 얘기로 돌아갔다. 과거 프랜시스가 태평양에서 스페인 함대를 기습했을 당시, 그는 어떠한 정보를 입수해 자신의 수첩에 모두 기록해두었다. 대항해시대의 스페인 정복자들이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던 황금도시 엘도라도에 대한 정보였다.

전설의 황금향 엘도라도

뒷 좌석에서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엘레나는 자신도 그 여정에 함께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엘도라도의 소문을 듣고 전 세계 꾼들이 몰려올 것을 우려한 네이트와 설리반은 그녀가 방송국과 전화하느라 바쁜 틈을 타 그녀를 버려두고 떠나버린다. 뒤통수를 맞은 엘레나는 멀어져 가는 배를 보며 이를 갈았다. 그녀는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었다.

엘레나를 우습게 본 네이트

​ 2 ────────────────────────────── ​

​수첩 속의 단서를 토대로 스페인령의 섬을 헤매던 네이트와 설리반은 정글 속 폭포 위에 버려진 독일군 폐함선을 발견한다.

범람기에 강에 물이 차올라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함선

네이트는 독일군들 역시 프랜시스가 숨긴 보물을 추적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함선 내부에서 뜻밖의 추가 단서를 얻어낸다. 엘도라도의 좌표가 적힌 지도와 프랜시스의 수첩에서 잃어버린 페이지였다.

​​이때 함선 밖을 나오자 왠 정체불명의 패거리가 나타났다. 보물을 쫓던 또 다른 남자 로만과 그가 고용한 도굴꾼 에디, 나바로 일당이었다. 그들은 설리반을 붙잡아두고 총을 겨누며 네이트에게 지도를 내놓으라 협박했다.

황금도시를 찾는 로만 일당.

하는 수 없이 지도를 넘겨주자 로만은 망설임 없이 설리반과 네이트를 총으로 쏴 죽이려 했다. 그때 마침 네이트가 미리 해놓은 작업에 의해 독일군 함선이 폭발했고, 그 틈을 타 네이트는 간신히 탈출했다. 그렇게 도망치던 와중에 갑자기 등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다짜고짜 주먹질을 해왔다. 엘레나였다.

감히 날 버리고 가!?

​ 네이트는 얼굴을 감싸 안고 엘레나에게 황급히 상황을 알려주었다. 이후 함께 도망쳐 섬 밖으로 나선 둘은 다시 경비행기를 타고 좌표값이 가리키는 위치로 향했다. 그곳은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스페인의 옛 식민지로, 현재는 잊혀진 작은 섬이었다.

엘도라도를 찾아 마침내 도착한 작은 섬

그러나 일행은 섬 근처에서 급작스런 대공포 공격을 맞이하게 된다. 먼저 와있던 로만 일당의 소행이었다. 엘레나와 네이트는 급한 대로 낙하산 가방을 메고 각자 뛰어내렸다. 다만 네이트의 낙하산은 구멍이 뚫려있었다.

oh, crap! crap! crap! crap!

간신히 불시착해 섬을 헤매던 네이트는 헤어진 엘레나를 찾던 중 결국 에디 패거리에게 붙잡혀 감옥에 갇힌다. 그들은 네이트에게서 빼앗은 지도를 토대로 섬까지는 왔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마찬가지로 헤매고 있던 상태였다.

에디는 네이트에게 황금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라 ​강요하며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엘레나도 잡아낼 것이라 협박했다. 네이트는 쉽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에디는 기껏 계집 하나가 뭘 하겠냐며 조롱했다. 그 순간, 엘레나가 트럭으로 감옥 벽을 부수고 나타나 순식간에 네이트를 빼돌려낸다.

.......

3

──────────────────────────────

from http://rrhh234cm.tistory.com/259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