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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의 왕' 호날두, 9경기 연속골

16강戰 헤딩골로 팀 8강 이끌어 챔스 통산 117골로 압도적 선두, 메시와도 19골 차… 도움도 1위 리버풀도 9년만에 8강 진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다. 유럽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6년 연속 대회 득점왕을 노린다. 이미 '빅 이어(Big Ear·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의 별칭)'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세 번(2014·2016·20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한 번(2008), 총 네 번을 들었다.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976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후 4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7일(한국 시각)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2대1로 눌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대2로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 벼락 헤딩골, 골키퍼 손도 못썼다 - 탁월한 점프력으로 공중에서 내리꽂는 헤딩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흰색 유니폼)의 특기다. 호날두가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머리로 골망을 가르는 모습. 호날두는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 벼락 헤딩골, 골키퍼 손도 못썼다 - 탁월한 점프력으로 공중에서 내리꽂는 헤딩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흰색 유니폼)의 특기다. 호날두가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머리로 골망을 가르는 모습. 호날두는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AFP연합뉴스

호날두는 후반 6분 헤딩골로 자신의 통산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117골로 늘렸다.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98골)와는 19골 차가 난다. 이번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골도 기록했다. 호날두는 작년 유벤투스와 벌인 챔피언스리그 결승(4대1 레알 마드리드 승)에서 두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해 빠짐없이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2골로 득점 선두다. 이날 호날두는 어시스트도 하나를 추가해 통산 36어시스트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도움 순위에서도 1위다.

호날두는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라 리가(정규리그) 개막 후 10경기에서 2골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꾸준히 골 행진을 이어갔고, 최근엔 라 리가에서도 5경기 8골을 터뜨리는 등 이름값을 하고 있다.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16에서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첫 우승 트로피를 든 호날두는 이번 여름엔 러시아에서 첫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월드컵에 3회 출전한 호날두의 최고 성적은 2006 독일월드컵 4위다.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 리버풀은 포르투와 벌인 16강 홈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겨 1·2차전 합계 5대0으로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2009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행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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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banghakdong.tistory.com/34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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