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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신축, 외벽 마감재 벽돌은 팔색조다. feat. 치장벽돌, 청고벽돌
주택신축, 치장벽돌, 청고벽돌
외벽 마감재 벽돌은 팔색조다.
오늘은 현재 아리즈에서 신축 중인
연희동 주택의 외벽 마감재 벽돌에
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연희동 신축 주택의 외벽 주마감재 치장벽돌 -
벽돌은 팔색조 같은
매력 넘치는 마감재 입니다.
- 명암이 주는 벽돌의 입체감 -
외벽에도 사용하고...
인테리어의 포인트 마감재로도 사용하고,
- 벽돌은 아름다운 배경이 됩니다. -
바닥재로도 쓰입니다.
떡밥이 밖으로 튀어 나와도
깔끔하게 줄눈을 넣어도...
벽돌이 깨지면 깨진 대로
빠지면 빠진 대로의 멋이 있습니다.
보통 다른 마감재의 경우 이 정도의
파손이라면 교체가 마땅하지만 벽돌은
이 자체로의 운치와 멋이 있습니다.
외벽 마감재 벽돌의 장점이라면
어떤 마감재들과도 비교적 잘 어울립니다.
차가와 보이는 유리와 금속 곁에서
유리 안으로 들어가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또한 벽돌은 오염에 강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보통 마감재의 경우 때가 타면
닦아주어야 할 테지만 벽돌은 그 때마져
자기 멋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세월이 오래되면
가끔 자연에게도 그 곁을 내줍니다.
민들레 홀씨 하나 품어 꽃도 피웁니다.
벽돌은 멋 부릴 줄 모르나 곱게 늙으신
우리 어머니의 주름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리즈는 이 팔색조의
벽돌을 마감재로 종종 활용합니다.
이 증산동 주택의 경우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알겠지만
주재료가 적벽돌로 지어진 집이었습니다.
은평구 단독주택 리모델링, 겉보다는 속을 보라. http://ariz.tistory.com/19
그런데 30년이 넘은 단독주택이라
단열이 거의 안 되고,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
외벽은 드라이비트 마감을 합니다.
하지만 건축주 분은 예전
벽돌집에 대한 향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벽돌집의
느낌을 살릴까 고민하다 주택 전면부에
청고벽돌을 일부 쌓아 포인트를 주고
벽돌집의 느낌도 살렸습니다.
기존 대문의 기둥이었던 적벽돌에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 리모델링한 집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하얀 칠을 한 벽돌과 뒤로 보이는
청고벽돌 그리고 세련되게 잘 빠진
블랙의 철문이 잘 어울립니다.
벽돌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연희동 주택 신축 조감도 -
이 신축 주택의 주재료는 치장벽돌이고,
어떤 색상의 벽돌이면 좋을까를 고민합니다.
치장벽돌도 다양한 색상이 있고,
다양한 형태의 모양이 있습니다.
벽돌 취급 업체에 방문해 둘러보다
이 집에 딱 맞는 치장벽돌을 만납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그런데 샘플로 보는 작은 면적의 벽면과
직접 건물에 시공된 큰 면적의 벽면과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벽돌 사장님이 납품한
경기 화성시 비봉면과 용인 일대를 돌며
실제 시공된 사례를 보고 더욱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 '치장벽돌'이다.
(제품명 : 슈퍼 파워 화이트브릭)
그래서 다음날 건축주분과 약속을 잡고
이 건물에 와서 직접 보여드립니다.
흔히 접하지 않은 치장벽돌의 경우
건축주 분들에게도 직접 보여드리고
확신을 드리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현장까지 방문해 직접 보는 것이
번거로운 일임에는 분명하지만 건축주 분에게
디자인에 대한 느낌을 설명하기에도 좋고,
나중에 분쟁의 소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축 건물 외벽에 치장벽돌을
한장 한장 정성을 들여 쌓아올립니다.
벽돌이 30, 40년 전 주택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어 그런지 서민적인 마감재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인건비가 비싸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지금은 오히려 개성 있는
주택을 원하는 분들이 벽돌을 선호합니다.
벽돌 사이로 보이는 줄눈을 보고 있노라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우리의
인생도, 인연도 보이곤 합니다.
건축주와 디자이너가 씨줄과 엮이고,
디자이너와 시공 팀이 날줄로 엮이면서
하나의 집이 완성되어 갑니다.
내외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하고
벽돌을 쌓은 후 그 틈새는 폼을 쏴서
바람이 들지 않도록 해줍니다.
특히 집의 눈과 숨구멍이 되는 창호 주변은
좀 더 꼼꼼한 시공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신촌 리모델링 현장, 결로의 원인은 속입니다. http://ariz.tistory.com/18
진짜 좋은 집은 속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꼼꼼한 시공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리즈를 선택하신 건축주 분들은
저희의 이런 꼼꼼한 시공과 디자인을 위해
먼 거리 마다않고 벽돌 하나를 찾고자 현장을
찾아 헤매는 이런 모습을 좋아합니다.
팔색조 외벽 마감재 치장벽돌과
청고벽돌만큼 다양한 색상의 예쁜 꽃
8종 세트를 대 방출 합니다.
연희동 신축현장과 증축 현장 사이
골목길을 오고면서 찍은 사진인데
꽃이 너무 예쁩니다.
봄꽃에 한 번 취해보시지요.^^
아리즈 (ARIZ)
예쁘고 제대로 된 집을 지어 의뢰인의
입가에 웃음꽃을 피워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from http://ariz.tistory.com/31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