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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20. 3. 3. 04:17

초중고 개학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개학일이 2주일 더 연기됐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초중고 개학연기는 이달 23일로 미뤄졌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1차 개학 연기 이후,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및 관련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의했으며, 그 결과 3월초부터 최소 3주 동안 휴업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추가 개학일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외부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 가정및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며, 이후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을 10%(유 18일, 초중고 19일) 범위에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초중고 개학연기 기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열립니다.

우선 3월 첫 주에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초중고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3월 둘째주부터는 온라인 학급방 등을 통해 예습 과제 및 학습 피드백 제공하며, 학생들이 동영상 자료와 평가 문항 등을 포함한 교과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볼 수 있도록 합니다.

학원에 대해서는 휴원 권고를 다시 한 번 적극 실시하고, 기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합동으로 실시하던 현장점검을 지자체 등을 포함하여 강화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각 학교는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개학이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겨울방학을 줄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초중고 개학연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