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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비염환자들은 주의하세요!

엊그제 서울의 하늘을 극도로 맑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만에 희뿌옇게 하늘이 바뀌었는데요. 중국발 스모그가 원인이라는 거 모두 아실겁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에 그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참으로 중국관련 뉴스가 유난히 많은 날들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중국발 스모그의 원인은 중국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때문이랍니다. 중국은 모든 난방을 화석연료로 하기 때문에 이런현상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일 것입니다.

대기 중 미세먼지가 많을수록 비염환자들은 더욱 곤욕스러운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는 익숙하지만, 다시한번 미세먼지 때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마스크

조깅을 한다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길거리에서 다양한 마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마스크는 크게 황사마스크와 일반마스크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잘 거를수 있는 황사마스크는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의약외품으로, 일반 마스크와는 다르게 미세입자는 거르고 공기는 새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일반마스크보다 약국에서 황사마스크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급적 재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그 이유는 황사마스크는 일회용이며, 세탁을 하게 되면 모양이 변형돼 제대로된 기능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세균에도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때문에 휴지나 손수건을 덧댄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밀착력이 감소돼 미세먼지유입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 것은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돼지고기가 신장의 점액분비를 돕고, 불포화지방산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봄, 황사철에 돼지고기가 중금속 등 기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컬럼이 한 신문사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그 다음날 양돈협회에서 근거를 반박하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약이 아니라 음식입니다. 그러나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굳이 기피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미세먼지 핑계삼아 가족과 외식을 하거나 회사 직원끼리 가벼운 돼지고기 회식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차는 많이 마실수록 좋습니다. 특정 차가 좋다고는 알려져 있으나, 그 보다도 차를 섭취하게 됨으로써 수분도 함께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노폐물 배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것이 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이유없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요즘 같은 미세먼지가 많을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운동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실외 운동은 그냥 하지 않는게 더 건강에 좋습니다. 폐 기능이 활성화되면 허파꽈리까지 미세먼지가 구석구석 침투하게 되니 말이죠. 물은 그냥 많이 마시고, 운동은 그냥 하지 않는 것. 오늘이 그럴 때입니다.

더불어 미세먼지 대처법에 관해 하나 더 올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대처법

1.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한다.

2. 미세먼지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 등을 철저히 관리한다.

3.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한다

4. 촘촘한 천으로 만든 긴 소매 옷을 입는다.

5.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6. 외출 후 집으로 들어올 때는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옷과 몸을 잘 털어 준다.

7. 외출 후 돌아왔을 때는 손, 발 등 몸을 깨끗이 씻고 식염수로 눈과 코를 세척한다.

8.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9.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깨끗한 바람이 불면 실내를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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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hanahospital.tistory.com/5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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