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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유관 3단체 간담회

(2017.02.20. / 14:00) 구 전남도청 별관

방금 1층에서 올라오면서 전일빌딩 탄흔 보존을 위해 어머님들이 167일째 계시다는 것에 대해서 사죄를 드렸다. 솔직히 저는 몰랐다. 그래도 광주에 한 달에 한 두 번씩 오는 제가 몰랐다고 하면 저의 불찰이고 무관심이었다 하는 말씀을 드린다.어떠한 경우에도 역사적인 자리는 보존되어야 하고 그 자체가 역사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전일빌딩 현장을 가봤는데, 참 역사라는 것은, 진실은 이렇게 보존되고 밝혀지는구나 생각했다. 같은 10층에서 36년간 그 자리만 임대가 되지 않아, 현장이 보존될 수 있었다는 것,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광주의 5월이 다시 탄생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국민의당은 장병완 의원을 위원장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5.18 특벌법개정안을 발의해서 국민의당 20대국회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5·18은 북한에서 폭도들이 내려와서 한 일이라고 폄훼를 하고 있다. 또 그렇게 시민들이 바라는 도 지정곡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어 많은 지적과 함께 국회 내에서도 투쟁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서, 이번에는 법으로 제출을 했다. 그렇지만 아직 법이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노력하고 있고, 광주출신 국회의원들이나 저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곧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좋은 말씀들을 주시면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은 꼭하겠다. 또 이번에 우리당에서 대권에 꿈을 꾸고 나서신 분이 이 자리에 오신 손학규 전 대표님, 안철수 전 대표님, 이곳 광주출신 천정배 전 대표 세분이 계시는데, 마침 이 자리에 손학규 전 대표가 오셨으니 인사말씀 올리고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오늘 광주에 와서 5.18 관련 여러 사업기념회 회장단들을 이렇게 모시고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 제가 광주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광주 5월의 현안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 5.18 묘역에 가면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이 목을 놓고 울고 계시고, 최근에 전일빌딩 헬기사격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상규명이 좀 더 이뤄져야 된다는 것, 또 지금 전남도청을 원형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형국들을 보면서 우리가 광주 5월의 정신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되겠다는 것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기본이 되어있고, 5월 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이제 광주를 잘 사는 동네로, 지역으로 만들자는 결의를 한다만 아직도 해야 될 것이 많다는 말씀이다.우리 국민의당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하고자 하는 것은 그저 단지 대통령을 갑에서 을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틀을 바꾸고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는 진정한 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이뤄야 되겠다는 것을 국민의당이 이루겠다는 것인 만큼 오늘 5.18관련 단체 대표여러분들을 뵙고 좋은 말씀 듣고 광주에서부터 우리나라 새로운 나라를 만들 각오를 다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박지원 대표님과 또 이렇게 국민의당 최고위원 및 의원여러분 방문해주셔서 정말 뭐라고 감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지금 옛 도청 원형보존을 위한 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최근에 이렇게 많은 시민단체들이 100여개 전체가 지금 광주전남을 포함해서 이 대책위를 구성했다. 아까 박지원 대표님께서 167일째 농성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사실 167일째다. 정국이 이래서 그런지 문화체육관광부나 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들이 전혀 이쪽 부분에 반응이 없다가 금년 초 들어가지고 아시아문화전당 대리인가 그 분이 우리 대표단을 만나자고 그래서 같이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의원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사실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떻게 할 순 없고 전당장도 지금 대리이기 때문에 손을 못 쓰고 있는데, 어쨌든 옛 도청 원형보존을 위해서 힘을 좀 합하도록 하겠다는 정도로 저희들이 얘기를 듣고 있다. 지금 167일 째인데, 우리 국민의당 의원님들이 좀 더욱더 노력을 해주셔서 옛 도청 원형보존에 관해서 법안입안을 한다든지 그런 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늦게나마 찾아주신 점에 대해서 우선 감사드린다. 지금 이 전남도청, 5.18의 가장 상징적인 이 공간이 전남도청이다. 그런데 이 정부에서는 이게 우발적인 게 아니고 계획적이고 음모적으로 원형 자체를 훼손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전일빌딩에서도 많은 총탄자국들이 발견되었는데, 사실 이것은 더 많은 총탄자국이 있다. 전부 지금 가려져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방송실, 상황실 이것조차 다 지금 없애버렸다. 털어버릴 것을 다 털어버리고. 그런데 지금 이 정부에서는 책임 있게 답변해줄 사람도 없다. 차기 정부에서는 이것을 국민의당이 정말 앞장서가지고 원형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셨으면 한다.세월이 가다보니까 이런 날도 있다 싶다. 37년 만이다. 공당의 대표님 이하 간부님들, 또 우리 부의장님까지 같이 오셔서, 현장에 오셔서 저희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니, 이야... 만시지탄이지만 정말로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이 현장 바로 이 자리가 별관이라고 해서 철거해야 될 자리였다. 안전검사를 해보니까 D급이라고 해서 금방 쓰러진다고. 쓰러지게 생겼는가? 어떤가 이 자리가? 우리가 농기구 갖고 농성해서 지켜냈던 자리다. 그런데 복원을 해버리는데 이렇게 해버렸다. 층간은 없애버리고 이 자리를 이렇게 해 놨다. 쓰러진다고 해도 쓰러질 자리가 아니다. 철거는 명분이었다. 우리는 처음에 별관인지도 몰랐다. 이어져있으니 도청본관이라고 우리는 생각했다. 철거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이 별관이라고 했다. 늦게 지었다고 해서. 도청 본관은 근대 건축물 사적지 문화유산 16호이다. 충남도청이 18호더라. 거기는 역사의 현장이 아니어도 옛날 문화유산이라고 해서 그대로 보존해 놨다. 본관이고 별관이고 없이 깨끗이 보존해 놨다. 충남도청 그대로 붙여놓고 지사실도 있고 다 있다.그런데 여기는 5.18 현장이라고 해서 사적지라고 해서 깨끗이 지워버렸다. 여기도 이렇게 지어졌지만 본관도 아무것도 없다. 겉에도 안에도. 바로 그 자리는 80년 5월 2주일동안 무정부상태를 우리가 시내를 지키고 우리가 청소하고 나눔의 공동체를 이뤘던, 무정부 상태에서도 정말 강력사건 한 건도 없는 그러한 공동체를 이뤘던 그 지휘부가 있었던 곳이다. 27일 날 새벽, 계엄군이 쳐들어올 때 눈물을 흘리면서 시민께 호소했던 방송실이 있었던 자리다. 깨끗이 없어졌다. 그 자리에 엘리베이터를 만들어버렸다.바로 이 자리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여기다가 사무실을 내놓는다 해서 할 수 없이 지난 9월 7일 날 우리가 이 자리 앞에다가 농성텐트를 쳤다. 그래서 지키고자 한다. 우리가 세군데 역사현장을 지키고자 했다. 첫 번째, 망월 군교육, 그것도 많이 훼손되었다. 상무대 영창, 옮겨가지고 역사를 다 지워버린 것이다. 옮겨 놨다. 그 자리가 아니다. 여기는 마지막으로 여기만큼은 우리가 꼭 지켜내겠다. 항전의 중심지요, 우리 역사의 뿌리요, 민주주의의 바로 결실이 맺은 곳이 이곳이다. 이곳은 꼭 지키고자 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이렇게 망가졌다.근래에 와서 전일빌딩 총탄자국 헬기에서 난사를 해서 그 자리를 우리 박지원 대표님이 보시고 와서 금방 말씀하셨다. 우리 5월을 그렇게 폄하하고 왜곡하고 방송에서 떠들고, 우리가 참 변명을 해봐도 변명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안 믿어주니까.3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정부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안했다. 진상 보고서가 없다. 정부차원의 진상 보고서가. 88년에 5공 청문회를 했었다. 청문회 보고서가 채택이 된 줄 알았는데 여야 합의가 안 되어서 채택이 안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부차원의 보고서가 없다. 또 지난 참여정부 때 과거사 진상위원회가 있었다. 거기서 제대로 마무리를 못 짓고 정부가 바뀌어져버려서 정리를 못해서 없다. 정부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했던 역사정리 된 보고서가 없기 때문에 폄훼하고 왜곡되어도 우리가 변명하기 너무나도 어렵다. 전일빌딩 헬기에서 총 쏜 적 없다고 했다. 이제 증거가 나왔다. 정부기관인 과학수사연구소에서 헬기에서 쏜 것 같다고 얘기했다.이 사실에 저는 이렇다. 우리 5.18이 제대로 정부차원에서, 그렇게 안 되면 국회차원에서라도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되어 거기서 진상조사를 해서 보고서가 채택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역사가 제대로 정리가 될 것이다, 그래야 왜곡이 없어질 것이고 우리 5.18이 제대로 설 것이고,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셨으니까 전일빌딩 진상조사위원회 익서보다도 전체적인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국회차원에서 만들어져서 정부차원에서 조사 보고서가 채택되기를 부탁드린다. 오늘 이렇게 찾아오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애쓰시길 부탁드린다.진상규명과 구 도청 보존문제 곁들여서 말씀 올리겠다. 19대 국회 때 광주 북을 국회의원 임내현 의원께서 5.18 관련자 7차 보상을 국회에서 만들어서 진행이 되었다. 저희들도 깜짝 놀란 사실이 있었다. 7차 보상 때 행불자로 신청하신 분들이 350명이다. 지금 국립 5.18 민주묘지에 66명이 있다. 사망자로서 확인은 됐지만 시신이 없다. 지금 6.25때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서 가족들한테 전해주지 않는가? 5.18에 가해자들은 지금도 다 살아있다. 가해자가 살아있는데 66명의 행불자의 시신을 못 찾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그래서 350명의 행불자와 66명의 행불자,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1980년 5월 27일 도청에서 끝까지 항쟁하다가 살아남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당시 도청에서 약 400명 정도가 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상무대 영창으로 연행된 사람들은 200명에 불과하다. 당시 신문에는 도청 함락 때 2명만 사망했다고 했다. 근데 그 뒤로 확인된 것은 15명이 확인됐다. 그것도 저희들이 생각할 때에는 엄청나게 거짓이다. 진상규명이 정부차원에서 2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진상규명을 해서 정부차원의 보고서가 작성되어야지 만이 진상규명이 끝나는 것이다. 이걸 새로운 정부에서는 반드시 해야 한다.지금 우리 대표님과 의원님들이 계신 이 자리도 구 도청 본관자리다. 이를 허물기 위해서 별관이라고 지칭을 했던 것인데 지금 보존되어있다. 근데 이 보존되어있는 건물이 5.18 기념관으로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내부 구조를 변경해서 사무실 용도로, 또는 전시실 용도로 이렇게 만들어 놨다. 여기가 5.18 기념관이 아니라 민주평화교류원이다. 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5.18 기념관이 없다. 용어도 안 나온다. 명칭도 안 나온다. 민주평화교류원이라고만 한다.돌이켜보면 김영삼 대통령께서 ‘구 도청에다가 5.18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도청을 무안으로 옮겨가셨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아시아문화전당을 구 도청 지하에다가 만들어주셨다. 아시아문화전당이 구 도청 지하로 오니까 광주시민들은 전부 다 박수쳤다. 이제 5.18도 아시아문화전당하고 함께 더욱 발전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5.18 기념관은 사라져버리고 민주평화교류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 5.18의 진실은 어디서 찾아야 되겠는가? 새로운 정부에서는 민주평화교류원은 아시아문화전당 내로 들어가고 보존되어있는 6개 건물에 대해서는 5.18 기념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주셔야 한다. 그리고 진상규명차원에서 구 도청 본관, 민원실, 그리고 여기 별관을 다시 재조사해서 단 한발의 총탄자국이라도 전부 찾아내야 한다. 당시 200명의 사망자로 추정되는 당시 사망이 어떤 장소에서 이뤄졌는지 이것도 전부 규명해내야 한다.진상규명차원에서 상당히 조사가 진행되면 제보해야 될 내용이 아주 많다. 지금은 어느 누구한테도 그런 말을 못한다.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오면서 이명박 정부에서부터 5.187을 이렇게 훼손하는데 지금 정부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제보를 하면 그 제보도 또 사라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박지원 대표님께서는 새로운 정부가 구성이 되면 지체 없이 5.18 진상규명 팀을 만들어 주셔가지고 만천하에 5.18의 진실이 좀 밝혀지기를 정말로 저희들은 학수고대 해보겠다.이미 우리 회장님들께서 일부분 말씀을 하셨다만,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발표한 내용은 헬기가 많이 왔는데 헬기 기총수사가 없었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부의 주장이었다. 전일빌딩에 헬기 기총조사와는 다른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무장헬기가 발칸포를 쐈다. 한군데에서 지난번에는 제가 기자들에게 발칸포라고 추정된다고 했는데, 광주시민들이 이제는 그걸 언론에서 보여주니까 다른 곳에서 발칸포 탄피를 제보를 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헬기에서 사격은 없었다고 얘기를 한다. 이건 진상조사가 근본적으로 다시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사건이다.그래서 지금 저희가 많은 왜곡을 당하고 있지만 오늘 아침에 그레그 대사에게서 메일이 왔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광주에 북한군이 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 한국의 우익들이 정말 이렇게 깡패 같은 우익들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몇 줄 안 되는 메일이 왔는데 그것을 전 세계에 정말 그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방어할 수단이 없다. 정부가 구체적으로 거기에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기왕에 오셨으니 몇 가지 부탁말씀 올리겠다. 저희 5.18 재단에서 올해는 UN에서 5.18 기념식을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 외교부 하고 같이 상의하고 있는데, 국민의당 쪽에서 외교부에 말씀 좀 해주시라. 금주 중에 외교부 국제기구담당국장을 만나러 간다. UN본부 대사 쪽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올렸다고 제가 연락을 받았는데, UN에서 5.18 기념식을 한다는 것이 상징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UN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광주가 다시 한 번 세계 안에서 정말 의미 있는 민주화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두 번째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국정교과서 문제가 한창 있는데 5.18재단이 내일 5.18 초등학교 교과서를 만들어서 배급을 한다. 그동안에 교과서에서 12.12를 사태라고 했지 군사반란이라고 쓰지 않았다. 근데 대법원 판결이 군사반란으로 되어있지 않은가?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는 내란목적 살인죄로 단죄가 되었다. 근데 그것도 우리 교과서에서 못쓰고 있다. 분명히 역사가 단죄하고 정리한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5.18 교과서가 광주전남에서는 잘 활용이 되고, 지금 경기도나 서울 일부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좀 함께 이런 교육현장에서 교훈으로써 교과서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부 안에서 도와주시면 고맙겠다.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다. 지금 ‘5월 걸상위원회’라는 것이 만들어져가지고 금년 5월 달에 국회 안에다가 ‘5월 걸상’ 의자벤치를 하나 설치를 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5월 12일에서 15일 사이에 국회 안에 좀 좋은 자리에 상징적으로 아무나 지나가면서 쉴 수 있는 조그마한 벤치를 만들어서 그것을 ‘5월 걸상’이라고 하고, 거기 앉아 쉬는 사람들이 5월의 의미를 좀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심장이 광주라고 하는데, 또 지금 현재 살아있는 심장은 국회라고 생각한다. 그 국회 안에 ‘5월 걸상’이 설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특히 광주를 대표하는 국민의당에서 나서서 함께해주시면 더 감사하겠다.정말 어려운 걸음을 하셨는데 부탁을 여러 가지 했다. 다만, 5.18과 관련해서 아직도, 아직도 넘어야할 산들이 너무 많고 가야될 길이 너무 말기 때문에 정말 여기까지 오셔서 저희들이 드리는 이 말씀, 좀 잘 챙겨서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다.우선 다섯 분의 회장님들이 충언의 말씀을 주신 것 잘 기억하겠다. 무엇보다도 옛 도청 원형보존을 원하고 계시고 국가차원의 진상조사가 있어야 모든 것이 공인될 수 있다는 말씀인 것 같다. 그 옛 도청 여기에 5.18 기념관이 아니고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사용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전일빌딩 헬기사격 발칸포 이런 것을 보더라도 재조사의 필요성이 나왔다는 말씀 잘 알겠다.이런 문제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최소한 민주개혁정부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당도 이걸 깊게 새겨서 정권교체를 통해서 이러한 역사적 작업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UN에서 5.18 기념식을 할 수 있도록 외교부에 좀 얘기를 해달라는 것하고 ‘5월 걸상’을 국회 내에 설치를 해달라는 말씀은 마침 우리 박주선 부의장이 외통위원이시고 하니 우리 당 외통위원들을 통해서 외교부에 한 번 접촉을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면 하겠다. 그리고 국회 내 5월 걸상 문제는 지금 일부에서 국회 내에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문제들은 저희 당에서도 요구를 하겠다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 국회사용권을. 그래서 박주선 부의장님도, 또 저도 만나서 한 번 논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5.18 교과서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도 마침 저희 당의 유성엽 의원이 교육문화위원장을 맡고 있고 광주 출신 송기석 의원이 교문위 간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좀 알아보겠다. 그렇지만 속 시원하게 답변드릴 수 없는 것은 역시 우리 정치권의 한계라는 것만 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김대중 정부에서 제가 김대중 대통령이 이 5.18문제 해결을 위해서 그 전 야당 때부터도 얼마나 노력을 하셨다만, 사실 지금도 그렇다. 일부지역에서는 왜 5.18만 특별법이 있느냐 하며 불평들을 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그런 문제도 있지만, 그 아픔이 너무 크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 또 이 자리에 우리 장병완 진상조사위원장도 계시기 때문에 제가 이 정도 말씀드리겠다만, 혹시 추가해서 더 답변드릴 수 있으면 우리 의원님들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계획에 대해서 프로그램을 저한테 보내주시면 외교부 장관을 통해서 접촉하겠다. 안 되면 반기문 전 총장이라도 힘을 보태도록 말씀 드리겠다. 5.18 국회 내 의자 설치 문제는 정세균 의장과 상의를 하겠다. 박지원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소녀상 문제하고 결부를 시켜서 결론이 쉽게 날지는 모르겠다. 5.18의자와 소녀상 문제는 다르다. 일본이라는 상대국, 외교적인 문제가 걸려있고, 이것은 우리 국내 문제이다. 5.18민주화운동은 민주대장정의 역사를 세계적으로 인정한 공인이 된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보여 진다.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두 가지 말씀드리겠다. 근래에 광주에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후보로 대통령 후보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들은 깜짝 놀랐다. TV조선 자기 이름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사회를 봤다. 거기서 북한에서 온 사람을 초청해서 일개 대대가 광주에 와서 광주시민을 학살했다고 했다. 그 이야기 때문에 일베나 이런 쪽에서 이용해서 공격해왔다. 엄청난 분노를 느껴서 TV조선에 항의했다. 또 마무리에서 얼마만큼 북한군이 깊이 개입했는지 진상을 조사해야한다고 했다. 그런 사람이 민주정당이라고 표명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 광주와서 사과 한마디 없었다. 더군다나 여기 고흥군 출신이라고 한다. 그만큼 광주에 상처를 준분이 광주에서 대통령 후보를 한다는 것은 사과 한마디도 없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민의당에서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금방 박지원 대표께서 5.18이 특별법이 만들어져서 5.18이 다른 유공자단체에 비해서 혜택 받고 있는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특별법 때문에 우리가 거꾸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을 모르시는가? 우리는 특별법을 없애고 예우를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연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산재보험법에 의해서 보상 몇 푼 해주고 그것이 끝이었다. 일시불 보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특별법 때문에 역차별 받는다. 다시 그러면 애국법을 똑같이 개정을 해주시고 특별법을 없애주셨으면 좋겠다. 재고 부탁드린다.법안 문제는 상대방이 그런 얘기를 하고 있지만 저희들도 계속 설득하고 노력하고, 또 그분들의 요구도 들어주는 것이 예를 들어 거창양민학살사건 같은 것도 저희가 법안을 냈었지만 새누리당에서 반대해서 통과가 안 되고 있다. 그 분들은 와서 그런 얘기를 하지만 그 분들도 억울한 면이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밝혀져야 하고 정당한 배상이 이루어져야한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 올린 것이다.장성민 전 의원은 저와 함께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고, 저하고 가장 가깝다. 본인이 우리 당에 입당해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자유가 있기 때문에 해야 한다.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당은 당헌·당규에 의거해서 공직에 출마하려고 하는 사람은 입당자격심사위원회가 있어서 바로 출판기념회 때의 문제와 TV조선에서의 5.18 발언 때문에 저희들이 지금 보류를 하고 당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든 지난 5월 17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본부부상자회, 5.18구속 부상자회, 5.18기념재단에서 이렇게 성명을 내셔서 저희들도 보고, 언론에도 ‘5.18폄훼 장성민, 광주대선 출마선언 후안무치’ 등 기사가 많이 되어있다.또 서울 중앙당은 물론 지역에서도 입당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오늘도 광주시의회에서 최고위원회를 하는데 많은 소란과 비난이 있었다. 저희 당 우리 사무부총장이 제가 여기 들어올 때 전달해준 것을 보면 5.18 관계기관의 그러한 일도 있었지만, 그 방송 때문에 방송위원회에서 잘못됐다는 경고징계를 받은 자료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다.그래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희가 공당으로서 당헌당규대로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당이 5.18정신을 훼손하거나 부인하는, 광주의 정신에 모독되는 그런 결정은 하지 않겠다는 말씀 드린다. 저희 당에서도 이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은 상호 간에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회장님, 이사장님, 재단 관계자들, 광주시민들, 5.18관계자들에게 거역하는 일을 저희 국민의당에서 단연코 하지 않고 그 정신과 함께하겠다는 말씀으로 김우식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답변을 대신 하겠다.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저희 당헌·당규에는 윤리위원장 등 이런 구성이 되어야하는데 창당한지 1주년이기 때문에 그런 기구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사무총장에게 오늘 지시를 했다. 그러한 구성이 안 되면 당헌당규는 최고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최고위에 상정해서 우리 열한 분 최고위원 한분 한분에게 우리가 조사한 자료와 성명서, 언론보도내용 등을 배포해서 검토해서 결론을 내리겠다 말씀드린다. 우리 국민의당이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잘 처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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