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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 실종 안타까운 이유

히말리야 안나푸르나에서 우리나라 사람 네 명이 실종이 되었습니다. 네팔에 위치한 히말리야 산맥 안나푸르나는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천혜의 자원으로 많은 사람들 즉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 사람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눈사태로 말미암아 우리나라 사람 네 명이 실종이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는 네 명의 실종이 사망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은 상태입니다.

외교부에 다르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우리나라 사람 아홉 명이 트레킹에 올랐다가 눈사태가 발생하였고 아홉 명 중 네 명이 실종이 된 것입니다. 그들이 실종된 시와 때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 사이 트레킹 코스 가운데 해발 3230m에 위치한 데우랄리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일단 나머지 다섯 명은 안전하게 대피가 된 상태이며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실종자 국내 가족들에게도 사고 소식을 알렸으며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합니다. 사실 히말리야 산맥 안나푸르나는 눈사태가 자주 발생하기에 매번 발생하는 눈사태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아예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람의 도전 정신이라는 것은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에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과은 합당한 조치를 취하였지만 그러나 그 이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네팔 현지 경찰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눈사태가 일단 발생하게 되면 그 안에 깔려질 사람들의 생사는 거의 포기를 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히말리야 산맥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최근 2018년에도 또한 사고가 일어나서 당시에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부디 네 명의 실종자가 다시 생환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것이 가능할 확률은 거의 희박한 상태라 하겠습니다.

거대한 자연 압도적인 장관을 보여주는 히말리야 산맥 안나푸르나는 그 천혜의 자원 속에 눈사태나 크랙과 같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위험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로 그 자리에 서 있으려고 하려면 목숨을 담보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 코스로 히말리야 산맥 안나푸르나를 선택하고는 하지만 그 위험은 절대로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네 명의 실종 사고가 일어난 것은 어찌 보면 시간 그리고 사람의 문제였을 뿐입니다.

네팔 당국에 관광을 시키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며 주네팔대사관에서 위험을 고지하기는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이미 히말리야 안나푸르나에 도착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즉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말로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안에 있는 스릴을 더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들 중에 네 명의 사람들이 실종이 된 것입니다.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꼭 네 명의 사람들이 다시 생환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from http://cardinal-duc.tistory.com/191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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