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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유영 프로필
국내 무대에서 펼쳐진 한국 피겨스케이팅 기대주들의 경쟁에서 유영 선수와 차준환 선수가 기분 좋은 우승을 일궜는데요. 오늘은 여자 싱글,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유영, 차준환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영 선수는 오늘 5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 여자 싱글프리스케이팅에서 143.67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76.53점과 합해 총 220.20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유영 선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순위가 1위 였는데요. 유영 선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7.19점, 예술점수 66.48점을 얻어 1위를 지켜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벌어진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대회는 '포스트 김연아' 의 계보를 잇는 삼총사인 유영, 김예림, 임은수 선수와 신예 이해인 선수의 각축전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랭킹 대회에서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의 난조 속에 4위에 머물렀던 유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큰 실수 없이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며 우승을 차지하였고 자존심을 회복하게 되었는데요. 이로써 종합선수권대회 3연패에 성공한 유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 2장 걸려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 한 장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임은수 선수는 총점 182.58점으로 종합 7위 순위로 대회를 마쳤는데요. 점프 동작의 실패와 트리플 플립의 잇따른 실수 등으로 연기가 끝난 후 많은 아쉬움을 보였던 임은수 선수는 결국 프리스케이팅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죠.
유영 선수는 2004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 16세 입니다. 학력은 부킷 팉마 프라이머리 스쿨, 문원 초등학교를 거쳐 과천 중학교에 다니고 있죠. 키는 165cm 이며 만 11세의 나이로 김연아 선수의 기록을 깨고 한국 최연소 종합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하며 최다빈, 임은수 선수와 함께 새로운 차세대 피겨 샛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 선수는 총 278.54점ㅇ르 얻어 압도적인 우승을 일궜는데요. 차준환 선수는 4년 연속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3.45점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린 차준환 선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96.99점, 예술점수 88.10점 등 185.09점을 받아 순위표 가장 윗 자리를 지켰죠. 차준환 선수와 2위에 오른 이시형 선수의 점수 차는 무려 47.5점에 달했습니다.
차준환 선수는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세 입니다. 고향은 서울 출생이며 휘문중학교를 거쳐 휘문고등학교에 현재 재학중이죠. 차준환 선수는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삼성생명과 오리온 초코파이 CF를 찍기도 했습니다. 차준환 선수의 키는 180cm 입니다.
차준환 선수는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에서 진지희 양과 파트너로 참가한 적이 있으며 미소년풍의 외모로 인기가 매우 많은 선수이죠. 차준환 선수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쿼드 점프를 성공한 선수로서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딱 1장 걸려있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 역시 차준환 선수에게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인 차준환 선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죠.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지는데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랭킹대회와 이번 대회 점수를 합산해 2020~2021시즌 대표팀 12명 (남자 싱글 4명, 여자 싱글 8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준환, 유영 선수 앞으로도 두 분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차준환, 유영 선수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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