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수원 버스 파업

토픽셀프 2018. 9. 20. 10:15

수원 버스 파업

수원 버스가 파업에 들어갔네요..

오는 20일 내일은 절반 이상 버스 운행을 안한다고 하여 출,퇴근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틀간 1차 파업 후 진전이 없으면 27일 재파업 돌입을 예고했습니다.

경기 수원시 전체 운행 버스의 절반이 넘는 버스를 보유한 2개 버스업체의 노동조합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대중교통 대란이 우려되네요..

수원시는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일시해제, 국철·지하철 임시열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파업이 시작되면 시민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여객·용남고속 노동조합이 사용자 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20일부터 21일까지 1차로 동시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두 버스업체 노조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혀지지 않자 지난 14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수원여객 노조는 내년 최저시급 8천350원에 50원을 인상하겠다는 사측안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고, 용남고속 노조는 안전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두 노조는 서울과 부산 등 1일 2교대 근무를 적용하는 지역이 한 달 22일을 만근일로 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측이 요구하는 만근일 24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시급도 서울의 91% 수준이어서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처우개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두 버스업체가 파업에 돌입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수원시 전체 인가 버스 142개 노선·1천324대 가운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두 업체의 버스는 66개 노선·788대에 이른다. 수원시 전체 버스의 59% 수준입니다. 수원시는 두 업체의 노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김교선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일단 광역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국철 1호선·분당선·신분당선 운영기관에 출퇴근 시간대 임시열차 추가 투입, 막차 시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광역버스 운행중단 기점인 수원버스터미널에서 광교중앙역·광교역을 오가는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 무료로 시민들을 지하철역까지 태워나르기로 했습니다.

버스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택시 부제도 일시적으로 해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파업 노선에 전세버스 60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를 최대한 증차·증편하기로 했습니다.

파업 예고 업체 2곳이 보유한 예비차 43대도 투입하고, 수원시를 경유하는 인접 시 관할 버스는 해당 업체에도 증차·증편운행을 요청할 예정인데요...

버스 파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조금은 남아있습니다.

용남고속의 경우 전날 오후 7시 최종 조정회의에 들어갔지만 노사 견해차가 커 조정안 제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으로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조정이 중단됐습니다.

수원여객은 이날 오후 3시 최종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from http://oscar1201.tistory.com/99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