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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12. 22. 21:42

토트넘 첼시 중계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첼시 중계안내

2019-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빅매치 토트넘 첼시 중계 시간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점차 순위를 올리고 있는 와중에 첼시는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EPL 18R 토트넘 첼시 중계 방송 시간은 12월 23일 (월) 오전 01시 30분입니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티비와 인터넷을 통해 PC, 모바일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17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는 토트넘은 실질적으로 리그 4위권을 목표로 라운드를 치르고 있는데요.

17경기를 마친 현재 7위에 위치해 있지만 첼시전을 승리할 경우 5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교체술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추가시간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죠.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된 에릭센이 코너킥을 차고 베르통언의 헤더로 마무리해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원정에서의 승리라 더욱 뜻깊은 3점인데요. 모우라의 선제골이 터지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아마다에게 실점하였고 무승부로 끝날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토트넘 수비수의 결승골로 이겼죠.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손흥민 선수의 도움이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선제골도 손흥민 선수의 슈팅에 튀어오른 볼을 모우라가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가 되었죠.

모우라의 골은 물론 손흥민의 적극성이 돋보이는 선제골이었는데요. 다만 다른 선수들의 연계플레이가 아쉬움을 남기며 손흥민 선수의 골을 자주 볼 수 없게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후반 26분에 역습상황에서도 완벽한 득점찬스를 맞았습니다. 수비수를 달고 뛰었지만 손흥민의 위치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는 상황이라 직접 슈팅이 가능했었는데요.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면 득점확률을 높이기 위해 동료에서 슛기회를 양보하는 횟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 도움도 많고 팀 승리에 기여도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어시스트나 연계플레이를 보면 배려가 다소 아쉬운 장면이 눈에 띄는데요.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도움을 많이 기록하고 있지만 공격수로서 무엇보다 골이 중요하니 욕심을 부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울버햄튼과의 경기 이후에 일주일간 휴식이 있습니다. 이번 첼시와 결전을 마치고 나면 일명 박싱데이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지옥 일정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하고 그만큼 체력이 바닥날 가능성이 크죠. 특히 손흥민 선수는 뛰는양이 어마어마해서 잘 버텨낼지 걱정이 됩니다.

첼시와의 경기는 라이벌전으로 상위권 순위경쟁을 위해서도 꼭 이겨야하는 경기입니다. 23일에 경기를 치르고 26일 브라이튼과 홈경기를 가지며 3일만에 다시 경기에 임하게 되는데요.

또 3일 뒤 29일 노리치를 상대로 원정에 나서기 때문에 일정이 매우 가깝게 배정되어 있습니다. 2020년이 되면 1월 2일 사우샘프턴과 한판을 벌이고 1월 5일에 미들즈브러와 FA컵 경기가 있어 체력안배에 특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다시말해 2주간 5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인셈이죠.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시기라 선수단의 사기는 물론 부상의 위험도 큰 일정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로 기용될 수밖에 없죠.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 없는 전술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입지가 굳은 상태라 어떻게 체력 안배를 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현재로서도 토트넘 매경기에 출장하는 손흥민 선수는 체력이 과부하 되었을거라 예상이 되는데요. 박싱데이에는 비교적 어렵지 않은 상대와 축구를 하기 때문에 휴식을 통한 적절한 체력안배가 있어야할 것입니다.

잘나가던 첼시가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지난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승점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무엇보다 5경기 4패를 기록했다는 점은 2019-20 시즌 출발이 불안했던 첼시를 다시보는 듯한 모습입니다.

첼시는 17경기 중 9승 2무 6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흐름이라면 토트넘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17라운드에서도 본머스에 압도적인 볼점유율과 슈팅에도 불구하고 무득점에 그치며 1실점으로 마무리되고 말았죠. 더욱이 홈에서의 패배라 선수들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지난 에버턴 원정에서도 1-3으로 패한 첼시는 리그 2연패를 기록중인데요. 계속된 공격에도 제대로 된 슈팅하나 없이 혼전상황만 연출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경기를 보며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난 아자르가 그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수비수의 활약은 매우 좋았고 본머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분위기 였는데요.

다만 안타깝게도 경기가 끝날무렵 코너킥 상황에서 고슬링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모습은 수비가 약하고 공격이 강한 토트넘의 전력과 매우 대조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램파드감독은 이번 본머스에게 당한 충격패로 선수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점은 아직 리그순위 4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번 18라운드에 토트넘에게 지게되면 4위권 밖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불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첼시가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