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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보는 아베 vs 일본이 보는 아베

며칠 전 아는 분과 오랜만에 차를 마실 기회가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평범한 이야기로 대화하고 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아베(원숭이) 총리의 비판 말이 나오자, 저는 조용히 듣고 있었고, 제 의견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분의 사상은 보수나 다름없지만 아베 총리에 관해서는 완벽한 반 일본으로

"아베덕에 우리나라가 이득을 많이 보고 있다"란 이야기가 주였습니다.

제 생각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요. 분명 이번 수입통관절차 강화등의 조치로 우리나라가 한번 더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지난 역사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주는 일이 된 것이라 봅니다.또한 아베는 미국의 압박에 못견뎌할 것이고

결국에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결정을 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더군요. 현재 우리나라는 야당의 미친짓에 국민이 공분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당이 진행하는 모든일에 태클을 거는듯 보입니다. 전 정치의 색을 최대한 중도로 가지려는 사람입니다만 이러한 야당의 모습은 많이 추해보이는건 사실이군요.

여러 언론들의 편파보도와 거짓보도로 인해 여당의 정치수행에 차질이 있을것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도 서슴치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사뭇 '유사민주주의'를 가진 일본과 다른점이 전혀 생각나지 않더군요.

미디어에 의해 굳어진 이미지를 개인의 주장으로 바꾸는 것은 엄청 어렵죠.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의사를 표시 했었습니다. 거기서 제 블로그로 한번 다뤄보고자 생각해서 실행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일본내에서는 아베총리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칭찬한다면 어떤지에 대해서 글을 좀 찾아봤었습니다.

이하 내용은 일본의 입장에서 써진 글들을 인용하여 작성하였으므로 저의 의도나 정치적 성향등 개인적인 사안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한 블로그의 필자에 의하면 일본내의 직장 상사와 밥을 먹던 중 아베총리를 비판하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 이는 일본내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겠군요. 아무래도 모든나라에서 기득권은 보수쪽에 치우진 경향이 크니까요

그렇다고 아베가 보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 상사라는 분은 컴퓨터를 잘 하지도 못하면서 인터넷상에서 아베에 대한 보도가 통제되는 것을 이야기 하는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와 아베 총리의 관계를 "친분을 가진 관계로 모두 하라는 대로 다 한다"라고 모 상사가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사실을 보면 아베 총리는 중요한 문제들은 종종 트럼프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 글쎄요 이 부분은 일본내에서 확인을 해봐야 겠지만 한국에 있는 제입장에선 아니군요. 적어도 아베처럼 옥수수를 아주많이 강제로 사지는 않았으니까요.

'우선 트럼프는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에서 이탈, 아베 총리는 TPP를 추진, 트럼프는 파리기후협정으로부터 이탈을 선언, 아베 총리는 파리기후협정을 지지, 트럼프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했지만 아베 총리는 그것을 무시하는 등 트럼프의 의지대로 다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 전혀 다른 문제를 끌고와서 갖다 붙이는군요. 역시나네요. 자국의 경제를 이끄는 수장이 아무리 미국이라는 대국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자국의 이익에 정면으로 위배되거나 해가 되는걸 곧이 곧대로 따를리는 없겠지요. 철저하게 자본주의원리에 따라서 움직일겁니다. 아베도 마찬가지로 TPP는 유지되는게 좋다고 판단했고 파리기후협정을 유지하는것이 좋다고 지지한것도 다 계산내에서 움직인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럼프와 반대의견일 때, 아베 총리는 트럼프에게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일본의 의견을 적절하게 전달했다는군요. 지금은 선진국 정상 중 메르켈 총리에 이은 최고참이 되어 유럽수뇌와 트럼프가 충돌했을 때에는 아베 총리가 중재자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 라고 하는군요... ㅎㅎㅎ 도대체 무슨생각이며 어떤 교육을 받았으면 저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군요 선진국의 정상중에서 최고참이 되는것에 무슨 의미가 있고 유럽과 비교하는 스스로가 초라하지는 않은지 궁금하네요

이하는 제 생각들입니다.

유럽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독일 내 정치적 기반이 약해짐과 동시에 트럼프와의 의사소통은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거기에다가 영국은 브렉시트로 시끄러운 상태이고 프랑스의 역대 최연소 대통령인 마크롱은 정치적인 견해가 너무 달라서 트럼프와의 조정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곧 아베가 필요하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총리가 세계무대에서 받는 대우를 봐도 차이가 나는 것이 확실하죠. 조금 앞서 말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이 그 역할을 한다면 모를까 아베가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일본만 모를 뿐 전 세계가 일본은 유사민주주의로 공산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아베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한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거시경제 면에서는 2013년 이후 2016년을 제외하면 물가 상승률이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디플레이션 상태를 조금은 벗어났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GDP성장률은 평균 1.2% 가량으로 명목 GDP는 2012년 494조 엔에서 2017년 546조 엔으로 늘어나고 있기는 하네요. 하지만 이건 아베노 믹스의 효과로 반짝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화폐를 찍어내서 경기를 부양하긴 했는데 부채가 어마어마한거죠. 일본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그럴겁니다. 폭탄입니다. 일본국민들의 특이성으로 인해 부양이 되는 기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죠.

일본내의 성장정책면에서 보자면 자위대 승격, 법인세 감면, 기업지배구조 개혁등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방일 외국인 확대에 노력하여 작년에는 그 수가 2860만명에 달하고 212년보다 3조엔 가량 경상 수지의 호전을 보여지고 있네요. 자위대 승격은 전범국으로서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될 것이고 방일 외국인 확대도 원전 폭발사고로 인해 공분을 사고 있는 현재라서 미래는 장담할수가 없겠군요.

사회복지 및 노동정책면에서는 근로시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노동력 공급이 확대되게끔 노력한 부분은 잘했다고 볼수도 있겠군요. 아베정권 출범 이후 2017년 7월까지 취업자 수는 대략적으로 400만명 정도 늘었다고 통계가 말해주는군요.

안전 보장 분야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NSC라고 하는군요)를 설치해 국가적 안전 보장 정책의 입안 능력을 높이는 한편 2015년 안보 관련 법제를 통과시키고 일정한 조건하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일정한 조건이 바로 전범국의 규제를 벗어나 군대를 운용하겠다는 말과 동일하게 들립니다.

트럼프가 아베 총리를 가장 평가·신뢰하는 것은 "특정 비밀 보호 법안과 평화안전법제"를 통과시킨 것입니다.

이 결과 미일동맹을 재구축하고 외교 안전보장을 바로 세웠습니다.트럼프와 아베 총리의 긴밀함 뿐이고,

미일 동맹 강화는 안됩니다.만약 전쟁이 일어났을 때 서로의 협력을 하는 약속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북한의 납치문제는 아직까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원래 이 문제들은 헌법 9조가 벽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만경봉 입항금지 법안을 의원입법으로 했습니다. 북조선으로의 송금을 정지할 수 있는 법안도 만들었습니다.그리고 트럼프대통령에 김정은에 3번이나 납치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아베 총리가 트럼프에

부탁했기 때문에 예전 미국이라면 생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그 하나에 2015년 위안부 합의묶은 일입니다.이때 한국을 전혀 신용하지 않는 아베 총리는 미국,국무부에 입회의 같은 형태로 승인 받았습니다만, 10억만 먹고 반고를 당하다니, 역시 한국은 전혀 신용이 되지 않습니다.이 덕분에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대부분이 한국의 정체를 알아왔습니다.

나아가 천황 폐하의 생전 퇴위를 실현시켜 한국에는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일본을 경시하면 세계에 상대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왔습니다.

군사 면에서는 호위 함 이즈모의 항모화, 최신예 F35전투기 도입, 중거리사거리 순항미사일 구입 결정 등 자위력 강화는 숙숙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을 불신하는 이전의 미국은 F35전투기 구매를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전후의 일본은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그 중에서 내가 희망하는 재일조선인 입니다.통명문제를 금지했을뿐 아직 문제가 산적 그들 재일에 이 훌륭한 일본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아베 총리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베 총리의 공적은 많이 있습니다.아베 총리가 미일동맹을 외교의 기축으로 추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운명공동체, 게다가 그 관계가 미래 영겁 지속된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 주세요.국제정세는 무르익다.

네로 변화하고 있어 정지상태일 때는 결코 없습니다.

과거의 미국은 항상 일본에 대해 큰 덫을 놓았고, 일본은 그 덫에 맞아 잔뜩 빠져들어 따끔한 맛을 보고 왔습니다.그렇다고 미국을 공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를 보고 있습니다와 동맹국이라는 말은 의미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아메리카도 자국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뛰고 있습니다.트럼프는 아메리카의 이익과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비록 동맹이라 할지라도 때려눕힙니다.

자국의 이해에 관계없이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그런 나라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은 자국의 이익과 생존은 자신의 손으로 지키는 내 손에서 보증하는 것은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아베 총리는 헌법 개정을 성사시키고 일본 약체를 항상 공작하고 있는 야당이나 미디어의 공격은 앞으로도 더 나아가겠지만, 일본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바쳐주세요.

이러한 글들은 아베총리에 대한 일본내의 생각과 제생각들을 짬뽕해서 적은글입니다.

다시말하지만 전 아베총리에 대해 별 감정이 없습니다. 국외정세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이 권장될 뿐 필수가 아닐것이고, 그 국가마다의 정치성향과 관습등은 다 다르므로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 모든 것을 번역할 수는 없습니다.

from http://minsco.tistory.com/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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