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매트리스 깔판 구입, 설치, 청소

#. 임신 31주, 매트리스 깔판 구입, 설치, 청소...

어느덧 아내가 임신 31주차가 되었다.

애기가 태어나기 전에 우선적으로 잠자리를 준비해주어야 한다고해서,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기존의 매트리스를 그대로 사용하는대신에 매트리스 깔판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온뒤로 지금까지 매트리스만 바닥에 그대로 깔고서 생활해왔는데,

이렇게 할 경우 바닥면과 매트리스 사이에 습기가 생겨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가끔 주말에 청소할때면 매트리스 아래가 약간 습해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매트리스 깔판 구입을 결정했는데,

인터넷에는 비슷한 제품인데 다양한곳에서 약간은 다른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우리의 예산은 대략 10만원 미만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다.

결국은 어느 쇼핑몰에서 사느냐가 문제인데, 어느분의 후기를 보고서 최종적으로 대략 5-6만원 정도의 제품으로 결정을 하게되었다.

물론, 구매를 할 때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적당히 사용할 정도의 제품은 되기를 바랬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배송되어 왔는데, 일종의 화물로 왔다. (택배비가 선불이었는데 대략 1.5만원정도...)

제품이 부피나 무게가 있어서, 박스가 손상되거나 하는 문제가 우려되었는데, 도착한 물건의 상태는 양호했다.

물론, 박스 곳곳에 찍힘등이 있었는데 이만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가능하면 테이핑이라도 꼼꼼히해서 보내주면 좋겠다. 제발.

박스를 분리하면 제품이 바로 나온다.

적어도 비닐패킹 하나쯤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박스가 찢어진 틈으로 흙이나 먼지들이 약간 들어가서 묻기도 하는데 말이지...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었다.

제품의 곳곳을 자세히 보았으나 심각한 문제점은 없어보인다. 즉, 적당히 사용할만한 수준!

약간의 나무냄새(?)는 있지만, 휘발성 본드류 냄새는 전혀없었다.

그리고 나무 표면의 마감(사포질)은 우수하지는 않지만 양호한 수준이다.

즉, 사용자가 닿는 부분의 사포질 처리는 된것같지만, 바닥면에 닿을면이나 나무와 나무사이에는 사포질이 더 필요해보이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비슷한 제품의 어떤 후기에서는 송진(?)같은것도 흘러나온다고 했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고, 대신 나무가 약간 깨진(? 깔끔하지 않은 - 아래 사진)부분은 있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어떤 본드류가 사용된것 같긴하다.

배송받은 매트리스 깔판 검수(?)를 마쳤으니 이제 설치를 진행할텐데,

먼저 청소를 진행해보았다.

아래 사진과 같이 깔판없이 바닥에 그대로 매트리를 두고 생활해왔다.

청소를 위해 매트리스를 벽쪽으로 세우고, 진공 청소기로 바닥면의 먼지들을 청소했다.

역시 무선 진공청소기 (다이슨, dyson-V8) 가 있으니 작업이 편했다.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제품의 4각 모서리는 둥글게 가공되어 있어서 생활중 사고를 예방할수 있을것같다.

깔판은 아래 사진과 같이 가운데에 경첩이 달려있어서 접을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고무발톱(?)이 있어서 일종의 소음방지나, 바닥보호, 미끌림방지가 될것같다.

깔판도 다이슨 청소기로 나무결을 따라서 나무먼지들을 청소해주었다.

청소기 흡입부를 브러쉬 타입으로 바꾸어주니 훨씬 잘되는것같다

앞서서 후기들을 보니 나무먼지들이 있다고해서, 우리도 청소포로 앞/뒤면 모두 닦아주었다.

역시, 아래 두번째 사진과 같이 나무색상의 먼지들이 묻어나왔다.

깔판 청소까지 마무리하고서 마지막으로 자리를 잡고, 매트리스를 올려주었다.

이렇게 매트리스 깔판 설치 완료!!

매트리스를 좀더 뽀송뽀송하게 사용할수 있을것같다.

마지막으로 직접 누워봤는데 깔판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없었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나무냄새도 나쁘지 않고. 해당 쇼핑몰에는 스웨덴산 삼나무 원목이라고 하는데 정말인지는 알수가 없다.

몇달뒤에 애기가 태어나면 매트리스는 아내와 애기의 잠자리가 될것같다. 나는 바닥신세 ^3^

from http://zzini-family.tistory.com/35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