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카톡 내용 이미지 타격 워마드 비판

구하라 카톡 내용 이미지 타격 워마드 비판

구하라가 공개한 카톡 내용에 구하라 스스로가 자신의 무덤을 판 모양새입니다. 구하라는 17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남자친구의 폭행에 대해 제보를 하면서 카톡 내용 일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문제는 이 폭로가 남자친구는 물론 자신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된것입니다.

구하라가 공개한 카톡에는 언론 보도를 막으려는 구하라와 이에 반하는 남자친구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것은 남자친구 발언 중 일부입니다. 공개된 구하라의 카톡 내용에는 싸움이 끝난 후 구하라가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A씨에게 10일에 점심을 먹었던 지인 B씨를 데려오겠다고 말합니다.

구하라는 "통화하고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라면서요? 와서 무릎 꿇게 하라면서요?", "그러니까 만나서 이야기해요. 다 왔다고 하네요"라고 카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 없다. 세수를 해봐도 또 일을 덕분에 못 가게 됐다. 어떡할까", "그 오빠분 만났을 텐데 밤 생활 방해해서 미안하다. 어떡할지 묻고 싶다.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여기서 일부 네티즌들은 내용 속 구라하의 '밤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하라는 이를 남자친구의 '오해'라고 못박았지만 여론은 구하라의 입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습니다. 구하라가 카톡 공개까지 감행하면서 밝힌 남자친구의 폭력 행사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쌍방폭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구하라는 자신의 이미지에 큰 타격은 불가피해보이며 향후 연예계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장만해도 구하라가 모델을 하고 있는 '직방'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강경 페미니즘 커뮤니티 워마드는 구하라의 폭행 시비에서 카톡 공개까지의 국면에 대한 비판 여론을 쏟아냈습니다. 글쓴이는 "여자가 재산과 권력, 명예를 갖고 있더라도 한 남자 때문에 물거품이 되었다"라면서 "언제까지 남자 때문에 낙인찍히는 여자를 두고봐야 하나"라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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