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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임경섭 시각장애 망막색소변성증

그룹 장미여관의 드러머 임경섭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병명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임경섭은 최근 지인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편지 내용을 보면 나는 장애 4급 시각장애인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죠. 언제 시각이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르는 채 사실상 시한부나 다름없는 불안한 나날을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전국 곳곳에서 불러주신다며 많은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나는 눈으로 그분들을 확인할 수 없어 소리를 듣고 인사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어느 순간 '장미여관 드러머가 인사를 해도 잘 안 받더라. 너무 차갑더라. 아는 척을 해도 잘 모르는 듯 무시를 하더라'라는 오해를 들었다고 합니다. 지난 6여 년간 활동하며 여러분을 만나면서 마음이 편칠 않았다고 합니다.

결혼 당시 이와 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아내 처가 식구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습니다. 그가 앓고 있는 망막색소변성증은 개그맨 이동우도 앓고 있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이란 망막에 분포하는 광수용체의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진행성 망막변성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녹내장, 당뇨병성망막증과 함께 후천성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바는 없습니다. 유전자 돌연변이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야맹증으로, 또 다른 증상으로는 시야 협착, 눈부심 현상, 시력 장애가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법이나 약이 없기 때문에 난치병이라고 하더라고요.

from http://bangdor.tistory.com/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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