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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8. 8. 16. 23:51

안동 100일 아들 신생아 아기 폭행 사망 아버지 구속

100일 아들을 폭행했던 40대 남성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생후 100일인 아들을 폭행한 아버지 40대 남성 A씨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월 16일에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13일 낮 12시30분경에 경북 안동의 자택에서 생후 100일된 아들을 때려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아들이 칭얼거리면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 이유로 폭행했습니다. 이후에 잠자던 아들이 구토를 하는 등 상태가 안좋아지자 아내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아들은 병원에 이송되었 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A씨는 아들이 사망한 뒤에 경찰에 전화하여 모유를 먹고 자고 있던 아들이 토하더니 사망했다고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측에서는 아이가 아픈데 왜 병원에 가지 않고 신고한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부검 결과 구타로 추정되는 상처들과 늑골 골절상 그리고 두개골 혈흔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자백하였으며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