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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을 위한 변명' 안종범 태도 변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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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으로부터 말(馬) 관련 지시도 받아야 했던 안종범

'안종범 수첩'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정책조정수석의 재직 시절 업무 관련 메모가 담겨 있다. '안종범 수첩'은 검찰·특검의 수사와 기소에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재판에서도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십 수 건이 진행 중인 재판 곳곳에서 증거로 사용되거나 비중 있게 거론되기 때문이다. (이하 등장 인물 호칭 생략)

'안종범 수첩'을 법정에서 확인하면서 느꼈던 것은 안종범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안종범에게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안타까움은 아니다.

안종범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업무지시 중에는 황당한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인상적인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미르재단 관련 지시를 받으면서, 대통령으로부터 "미르는 용의 순수어"라고 '국어 강의'를 들었다. "미르재단의 사무실을 강남으로 위치시켜야 한다"는 지시도 받았다.

▲ 대표를 포함해 직원이 3명에 불과한 최순실 관련 스포츠 매니지먼트 업체 더블루K의 이권 확보를 위해 공기업을 소개시켜주라는 의미에서, 조성민 당시 더블루K 대표의 전화번호를 전달받았다.

▲ 최순실이 좋아하지 않던 마사회 말사업본부장의 인사조치를 지시받았고, "소년체전에 대비해 승마선수 양성을 위해 말을 구입해야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

▲ "(정유라의 승마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던) 삼성 소속 승마협회 임원들을 '김재열 직계'로 교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

▲ "최순실과 삼성이 말 구입비를 임대 형식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는 합의를 전달받았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SBS

재판을 지켜볼수록, 안종범의 청와대 근무 시절의 고충은 더욱 진하게 전달됐다. 비단 수첩에 적힌 내용 뿐만 아니라, 각종 서류 증거와 증언을 통해 쏟아져 나온 안종범의 당시 행적은 '경제수석'인지 '박근혜의 집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더블루K를 위해, 누슬리와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해야 했다.

▲ 최순실의 측근 이상화 씨의 KEB하나은행 글로벌 영업 2본부장 진급을 지시받고,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

▲ 최순실을 위한 압력 행사 등 그외 각종 기업 관련 현안에 대해 깨알 같은 업무 지시를 받고 나서야 했다. 한두 건이 아니다. 정리하면 몇 권의 책이 나올 수준이다.

▲ K스포츠재단의 임직원 및 자문그룹의 연봉 문제에까지 개입해야 했다.

경제수석이 대통령으로부터 "마사회 말사업본부장을 인사 조치하라"거나, "직원 3명 짜리 회사의 행사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의 심경은 어땠을까?

그래서였을까? 안종범은 구속 전 검찰에 "대통령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더블루K의 업무 내용을 챙겼다"거나 "대통령이 차은택을 소개시켜 줬다"는 등 박근혜에게 치명적인 진술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1월 16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업의 재산 출연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고 증언했으며, 3월 10일 최순실·장시호·김종의 공판에서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남겼다.

통상적인 판단으로 보면, "안종범이 자신의 잘못을 덜고자 대통령을 언급했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시간 안종범을 지켜본 입장에서는, 그렇게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존심이 있고, '인내심의 한계'가 있다. 기자가 안종범의 심리적 흐름을 읽을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그것이었다.

일단 전제한다. 안종범은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대우경제연구소 및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원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프로필을 가지고 있고, 재정학 전문가라는 사실을 주의 깊게 기억해야 한다.

공판 막바지, 안종범의 변화

안종범은 검찰 수사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은 지겠지만, 최순실의 잘못까지 덮어쓸 수는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재판을 받는 태도도 최순실과는 사뭇 달라서, 발언 기회가 주어지면 증인들과 말다툼을 마다하지 않는 최순실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침묵을 유지한다.

법정에 들어올 때의 태도도 사뭇 다르다. 재판부를 향해 고개 한 번 '까딱' 하고 뻣뻣한 태도를 유지하는 최순실과는 달리, 언제나 재판부에 정중한 목례를 한 뒤 피고인석에 앉는다.

이런 태도는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위급들이 언제나 견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그랬던 안종범에게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 때는 3월 28일 공판이었다. 당시 진행된 최순실·안종범의 공판에는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용환은 "정몽구 회장과 함께 대통령 단독면담을 마친 뒤 안종범으로부터 '플레이그라운드' 회사 자료가 담긴 봉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안종범은 재판 막바지에 발언권을 얻어 이례적으로 김용환과의 진실 게임을 벌였다. "저는 봉투를 준 적이 없고, 대통령이 준 것"이라는 주장을 한 것이다. 안종범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제가 줬다고 해도 아무 상관없는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부회장님께 제가 직접 드린 사실은 없다. 대통령이 봉투를 준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하지만 김용환은 분명하게 "안종범으로부터 받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고위직들 간의 논쟁이기 때문에 최순실이 진행하는 식의 '막싸움'은 아니었고, 분명히 예의와 체면을 유지한 논쟁이기는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3월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로 이동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SBS

그러다가 4월 21일에 이르러 안종범은 피고인신문을 받으면서 모든 것을 부인하는 방향으로 증언했다. 대기업에 대한 재단 출연 강요도 부인했으며, "최순실의 이권을 위해 대기업에 압력을 가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완강히 부인했다.

심지어 수첩에 대한 입장도 바꿨다. 4월 10일부터 "특검이 원하는 방향의 협조를 요구했고, 기억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저와 가족을 놓고 상당히 많은 압박을 가했다"거나 "어디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는데 다시 물어보면 내가 어떻게 답변하느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안종범의 변화에 대해 보통은 뇌물수수죄 기소를 근거로 제시한다. 특검은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대표로부터 현금·명품 가방·의료시술을 받고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며, 안종범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기소한 것이다.

특검이 추가로 확보한 수첩 39권은 원래 "안종범이 선처를 호소하며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재판 막바지에 이르러 뇌물수수죄가 추가 적용돼 기소되자 "어디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바뀐 것이다. "아내가 받은 것이 일부 있지만, 나는 알지 못했다"는 설명은, 일부의 비난이 있었을 정도로 그동안의 태도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뇌물수수죄 기소를 근거로 안종범의 변화를 설명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자의 생각도 대체로 비슷하다.

하지만 기자는 여기에 안종범의 개인적 상황을 추가로 적용해 판단해보고자 한다. 한 가지 더 잊지 말아야 할 근거를 주지하고자 한다. 안종범은 현재 당뇨병과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이다.

분기점 : 2월 27일 '고영태·김수현 통화녹음' 공개

2월 27일 공판에는 문제의 '고영태·김수현 통화녹음'이 공개됐다. 최순실 측의 강력한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 기자는 16일자 기사 [차은택을 위한 변명 ⑤] 고영태는 옹호, 차은택은 신체적 약점 조롱…온당한가(링크 클릭)에서 통화녹음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상무이사 등의 지나친 무지와 황당무계한 대화들은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 녹음들이 재생될 때 안종범도 낱낱이 모든 것을 들었다는 사실이다. 기자는 안종범이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모든 것을 부인하는 입장을 정한 시기로 이때를 지목한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상무이사 ⓒSBS

고영태는 야당의 옹호를 받고 있다. 따라서 제대로 거론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것은 "고영태가 포스코·롯데를 방문해서 상무의 영접을 받고 사장을 겁박해 46억 원대의 여자 배드민턴 팀 창단을 요구하는 등 터무니없는 요구를 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포스코에서는 황은연 사장이 46억 원대의 여자 배드민턴 팀 창단에 응하지 않자, 황은연에 대해 욕설을 퍼부으며 최순실에게 "우리를 잡상인 취급했다"고 고해바쳐 황은연이 조성민 더블루K 대표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굴욕을 겪게 한 장본인이다.

황은연이 조성민에게 사과하자, 오히려 조성민이 당황해 "왜 사과를 하셔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정황도 공개됐다.

문제는 대기업 고위직에게 터무니없는 돈 요구를 한 사람 치고, 고영태는 국세청과 관세청도 구분하지 못하는 등 그 무지가 지나치며, 문서 작업 하나도 제대로 못해 K스포츠재단에 근무하는 박헌영을 더블루K에 상주시킨 사람이라는 사실이라는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유흥업소 재직 경력도 있다.

고영태가 현재의 업무에 충실하고 예의 있는 태도를 갖춘 사람이었다면, 유흥업소 재직 경력은 '젊은 시절의 한 때'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지적 무지와 상스러운 태도를 토대로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 다녔다면, 유흥업소 재직 경력은 따라붙을 수 밖에 없다.

안종범이 '고영태·김수현 통화녹음'을 법정에서 함께 낱낱이 들은 사람 중 1명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자는 이를 주목한다. 안종범으로서는 심리적으로 냉정을 잃을 수 밖에 없는 다음과 같은 정황들이 도출된다.

▲ 대통령이 경제수석인지 집사인지 구분이 안가는 태도로, 허드렛일과 각종 범죄 정황을 지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대통령으로부터 "미르는 용의 순수어"라는 국어 강의까지 들었다.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이다.

▲ 김영재 부부로부터 뇌물을 받은 시기도 최순실의 광고 사업을 위한 압력 행사를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고 실행을 하던 때다. 냉정을 잃어가던 시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 당뇨병과 전립선암 투병 중이다. 또한, 안종범 측 공기광 변호사는 "안종범의 진단 결과 신생물(종양)이 새로 발견됐다"고 재판부에 해명한 사실이 있다. 즉, 종양이 확산된 것이다.

▲ 안종범의 입장에서는 '고영태·김수현 통화녹음'을 들은 뒤 "내가 저런 자들과 한 패거리가 됐다"는 자괴감을 느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안종범의 입장에서는 "'최 여사'와 한 패거리가 됐다"는 사실은 감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영태·김수현·최철·이현정·류상영 등과 한 패거리가 됐다"는 사실까지 인정하고 싶을지는 의문이다.

즉, 신체적 건강의 악화와 정신적 충격이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닥쳐온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반인조차도 "고영태 등과 같은 무리라는 결론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면, 심리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물며 인생 내내 엘리트로 살아온 안종범이 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게다가 '한 패거리'라는 인식은 대중들에게도 만천하에 공개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MBC

4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혐의 공판에서는 2015년 10월부터 박근혜 → 안종범 →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순서로 이상화의 인사상 이익을 강요하는 정황이 공개됐다.

김정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2016년 1월 안종범은 김정태에게 전화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조건 빨리 하세요. 지금 이거 내 이득 위해서 합니까? 그렇게 머리가 안 돌아갑니까?"

안종범의 악행을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내 이득을 위해서 하느냐"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압력이 그만큼 극심했다"는 뜻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안종범이 박근혜로부터 받았을 스트레스가 느껴진다. 안종범의 암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지 추론할 수 있다.

안종범의 변화를 설명할 4개의 근거

요약 정리하면, 안종범이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꿔 모든 것을 부인하는 심리적 이유로 4가지를 추론할 수 있다.

①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을, 대통령의 업무 지시로부터 비롯되는 스트레스와 자괴감

② 신생물 발견 등 그동안 투병했던 전립선암의 악화

③ 공소사실 구조로부터 파악되는 "고영태 등과 한 패거리가 됐다"는 인식으로부터 받았을 충격과 자괴감

④ 특검의 뇌물수수죄 추가 기소

다시 강조하지만, 안종범의 입장에서 최순실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고영태와 그 주변 인물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도 최순실의 특검 기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영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모른다"고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철의 검찰 진술 속에서도 김종덕은 고영태에 대해 "이상한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니 앞으로 신경 쓰지 말고 만나지 말라"고 냉소를 내뱉은 정황이 있다.

이런 말을 한 이유는 "고영태가 김종덕에게 자꾸 만나자고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종덕은 이조차도 불쾌해하며 부인을 한 정황이 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SBS

대기업 관계자들과 유력 인사들 모두 고영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려고 했다는 정황은 매우 중요하다.

안종범도 변호인이 있기 때문에 재판 막바지에 와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 역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은 알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제출했다"고 알려진 수첩의 존재까지 부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때때로 자존심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무너지면 육체적 생명 못지않게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유흥업소 재직 경력 ▲마약투약 혐의 경력 ▲지나친 업무능력 부재 ▲막무가내식 갑질을 한 몸에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한 패거리가 됐다는 사실을 마음속으로 인정하고 감수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 기사는 안종범을 무조건적으로 편들기 위해 작성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주변 정황으로부터 파악할 수 있는 그의 심리적 변화만큼은 인간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남기고자 한다.

다시 강조하건대, 절대선도 없고 절대악도 없다. 안종범이 타고난 악이 아닌 한 그도 스트레스와 질병에 취약할 수 있는 사람일 수 밖에 없다. 재판 막바지에 와서 혐의를 부인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서라도 부인해야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암시일 개연성이 있다.

안종범의 강경한 부인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청와대 경제소석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미르는 용의 순수어"라는 강의를 듣거나, "마사회 말사업본부장에게 경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던 안종범의 고충은, 인간적으로는 매우 안타깝게 느껴졌다. 이것이 '안종범을 위한 변명'을 하기로 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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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ctzxp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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