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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박지원 국회의원 싸움

어제부터 여상규 국회의원과 박지원 국회의원 이름이 실시간 키워드에 올라와 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는 중이었는데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법농단 의혹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 기각이 많다'고 질의하자, 여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사법부에 압력을 넣고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응수했습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게 무엇이 문제인가. 사회만 보면 되지 당신이 판사야"라고 말했는데요.

박 의원은 "국회의원의 발언을 너무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리 사법부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개인 의견을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는데요.

이를 들은 여 의원은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위원장이 사회만 보면 되지, 무슨 당신 판사냐"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어 여 의원은 "당신이? 뭐하는 거야, 지금! 당신이라니"라고 분노를 표출했고, 박 의원은 "당신이지, 그럼 우리 형님이야?"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에 여 위원장은 “정말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말이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에 청문회가 3분간 중단 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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