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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해연 남편 조원호 사별 아들

<인생술집>에 배우 길해연 씨가 출연했습니다. 최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밉상 엄마로 출연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예능에서 만나보니 더 진솔하고 멋진 배우 같았습니다.

이날 길해연은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정해인, 손예진을 때리는 신에 대해 "진짜로 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유가 다 있었는데요.

길해연은 “배우들이 먼저 와서 세게 때려달라고 부탁한다”면서 “두 사람(손예진과 정해인)도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밥 잘 사주는 누나’에서 길해연은 손예진 모로 출연해, 정해인과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로 맡아 국민 밉상 엄마에 등극했는데요.

길해연은 “욕 먹은 정도가 아니다. 주변에서 보내준다. 재밌어 하는 것 같다. 내가 공격 당하는 게”라며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실에 볼 수 있는 표독스러운 연기로 모두를 분노케 했었죠.

길해연 씨는 사별한 이야기도 담담하게 털어 놓았습니다. “(남편과 사별 후) 아들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정신 없이 살다 보니 누굴 만나고 사랑을 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살았다”며 “일이나 주변 동료들 말고 내가 애정을 가질 대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솔한 속내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이에 MC 신동엽은 “나이 차이는 상관 없냐, 저희 아버지가 혼자다”라고 말했고 길해연은 “저희 어머님도 혼자다”라고 말해 두 사람은 잘하면 남매가 될뻔했네요 ㅋㅋㅋㅋㅋ 이어 길해연은 “피해자 역할보다 가해자 역할이 더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길해연은 “피해자를 할 때는 (역할에 몰입해) 너무 힘들고 슬프다”고 말했는데요.

길해연은 몇년 전 힐링캠프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길해연은 8년 전, 공연 중에 남편의 부고 소식을 들었던 때의 이야기를 전했다. 공연의 내용이 "죽은 아들 관을 놓고 그 손톱을 깎아주며 시작되는"것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어 길해연은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아들한테 어떻게 알려야 할지 몰랐다. 후배를 통해서 부고를 전달했다. 저는 그때부터 정말 씩씩해졌던 것 같다"라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어 길해연은 “당시 정말 돈이 10원도 없었다. 상속 포기해서 바닥에서 시작했다. 어느날 아이가 애니메이션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100만원이 넘는 준비물을 사서 학원을 보내는데 온몸이 덜덜 떨리더라. 감사하게도 그럴 때마다 일이 들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힐링캠프에서 길해연 씨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소개했는데요. 그는 "'에우쿠스'라는 연극을 하면 말 역할의 배우들이 굉장히 몸매가 좋다. 망사 팬티를 입고 나온다. 연극을 처음하는 친구들이 밥도 잘 못먹는다. 그러면 '너네 뭘 먹고 싶으냐'고 물어보고 데리고 나가 밥을 먹는다. 그래서 내 별명이 대학로의 애마부인'이더라"고 말한 적이 있네요. ㅎㅎ

길해연은 1985년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로 데뷔했습니다.

이날 한혜진은 “역할을 배우면 되는데 언어는 어떻게 하시나. 연변 사투리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길해연과 장소연은 즉석에서 연변 사투리로 대화를 나눠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길해연은 “조선족을 만나서 대화를 통해 많이 정보를 습득했다”고 말했네요.

영어를 쓰듯이 연변 말에 중국어를 같이 쓴다”라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멋진 활동 기대 해 보겠습니다. 이어 장소연은 “탈북자 역할을 많이 했고, 연변에서 실제 영화 촬영을 했었다. 말을 하는데 반은 못 알아듣겠더라. 미국 교포들이 보면 한국말에영어를 쓰듯이 연변 말에 중국어를 같이 쓴다”라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멋진 활동 기대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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