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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밀접접촉자 22명 격리조치

메르스 확진자 밀접 접촉자 22명 격리 조치

3년만에 다시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메르스(MERS)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 시켰습니다.

이번 메르스 확진환자는 서울 거주 61세 남성이라고 합니다. 쿠웨이트를 출장차 8월 16일~ 9월 6일 까지 다녀 왔다고 합니다.

귀국 후 발열, 가래 등 메르스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메르스 감염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현재 이 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되었다고 합니다.

메르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흡기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전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된다고 합니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한 22명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 했던 승객들도 보건 당국에서 예의주시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기준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했거나 환자의 분비물과 닿았을 경우 밀접접촉자 로 분류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같이 비행기를 탄 사람 중 환자를 기준으로 2m내에 있었던 앞 뒷줄 및 좌우 승객 10명, 승무원 3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환 검역관과 출입국심사관, 휠체어 도우미, 마중 나온 부인, 택시기사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도 밀접접촉자에 포함되어 밀접접촉자는 총 22명 이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유동적으로 환자의 동선 파악 등을 조사하면 더 늘어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밀접접촉자 22명은 모두 자택 등에 격리돼어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는지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두바이에서 인천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아랍에미리트 항공을 탔던 탑승객 전원 등 415명은 일상접촉자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일상접촉자는 격리 대신 지자체에 통보돼 전담 공무원의 관리를 받는 다고 합니다.

잠복기인 14일간 관할보건소나 전담 공무원이 전화나 문자로 증상을 묻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메르스에 대처하는 정부의 모습은 2015년도에 초등 조치의 실패로 온 나라를 메르스 공포에 떨게 했던 것에 비추어보면 어느 정도 정부에 의해 통제가 되어가는 듯 보인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늑장 대응과 안이한 처리로 186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38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1만6752명이 격리조치되는 등 사회,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안겨 주었다.

당시 확진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을 격리 조치한 서울시장을 과잉대응이라 종편에 나와 비판하던 한 변호사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이각연 국무총리도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며 철처한 대응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곧 있으면 추석인데 더 이상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from http://newsdiet.tistory.com/10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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