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백로 뜻 24절기 속담 인사말
9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웃나라 일본은 연이은 태풍 소식으로 난리도 아니네요. 오늘은 9월의 첫절기 백로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로 뜻은?
백로는 이때쯤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과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 말로 ‘흰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백로를 들으면 두루미과 새를 떠올리기 쉽죠 ^^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혀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시기지만 간혹 남쪽으로부터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에 곡식이 피해를 입기도 하는데요.
벼농사와 관련해서 백로는 한해 풍흉을 점치는 중요한 시기인데요. 백로 이후의 절기인 중추에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백로 이전에는 벼를 모두 패야합니다.
따라서 백로 이전에 서리가 내리면 벼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백로가 지나서 여문 나락은 결실하기 힘들다는 것이 통설인데요.
백로는 간혹 7월 말에 들기도 하지만 대개 음력 8월 초순에 드는데,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여긴다. 특히 경남 섬지방에서는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린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또한 백로 무렵에는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거나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쉬는 때이므로 결혼한 여성들은 이 시기에 친정을 찾기도 한다고 하네요.
백로가 음력 7월 중에 드는 수도 있는데요..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는 이런 해에는 오이 농사가 잘 된다는 설이 있다. 또한 제주도 지방에서는 백로에 날씨가 잔잔하지 않으면 오이가 다 썩는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경상남도 섬지방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十里)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면서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합니다.
백로에는 조상의 묘를 방문해 벌초하거나 여름 농사를 마무리하고 일손을 놓고 쉬기도 하는데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이때는 장마가 걷혀 맑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백로에는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백로 이전에는 벼를 모두 패야 합니다. 백로 이전에 서리가 내리면 벼의 수확량이 줄어들고, 백로 이후에 여문 벼는 결실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네요.
이제 곧 추석입니다. 벌초, 성묘하러 많이 가는데요. 벌초 작업 중 예초기 안전사고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한국에도 살인 진드기가 있는데요. 긴 옷을 입고 성묘 가시길 바랍니다.
from http://onemoresteptoday.tistory.com/73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