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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교통사고 2명 사망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져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전인 27일 오후 11시 13분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남양주 방면 토평 IC 인근에서 박해미의 남편 황민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25t의 화물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측정되었는데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입니다. 이 사고로 인해 승용차에 탑승중이던 5명 중 박해미의 공연단체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배우 A씨(20세 여자) 와 B씨(33세)가 목숨을 잃고 황민과 배우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황민은 뮤지컬 관련업계 종사자로 밝혀졌으며 과거 박해미와 함께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박해미는 현재 활동중인 뮤지컬 '오! 캐롤' 공연의 프레스콜에 불참 소식을 알렸습니다. 추후 공연 일정 참석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는 입장입니다.

사고 이후 박해미의 소속사는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박해미의 동승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해프닝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박해미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두렵고 죄송하며 가슴이 찢어진다" 며 오열했다고 합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 문제에 대한 모든 부분에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히 임하겠다" 고 전하며 두 배우를 잃은데에 대한 슬픔과 죄송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박해미는 지난 1995년 자신의 열성 팬이었던 8살 연하의 뮤지컬 연출가 황민과 재혼을 했던 바 있습니다.

이러한 끔찍한 사고에 네티즌들은 '남편의 잘못인데 왜 박해미를 질타하냐' '이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젊은 사람들 안타까운 목숨은 어떻게 보상할거냐' 라며 황민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하신 모든 분들께 애도를 표하는 바 입니다.

from http://bigman2u.tistory.com/13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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