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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한국귀환 빅토르안 평창

안현수, 러시아어명 빅토르 안이 남자쇼트트랙 현역선수 경력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한국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솔직히 기쁘기도 한데요.

93년 역사의 러시아 유력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6일 “안현수는 마지막 전성기를 모두 러시아에 바쳤다”라고 보도 했습니다.

메체는 “선수로서 더는 활동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살 권리가 있다. 그가 앞으로는 (한국에서) 좀 더 편한 언어로 말했으면 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안현수는 러시아 남자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올림픽·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금12·은4·동4로 20차례나 입상했습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은 절정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안현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무산 과정에서 ‘올림픽 평생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는데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동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렇게 안타깝게 마지막 올림픽을 보냈는데요.

안현수는 러시아 귀화 이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세계선수권·주니어선수권·유니버시아드·아시안게임 통산 금32·은12·동6으로 무려 50개의 메달을 조국에 안겼습니다.

“러시아는 안현수를 잃었지만, 누구도 그에 대해 나쁘게 말할 자격은 없다”라고 강조한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이기도 하다”라면서 “일부는 ‘우리가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한 결과’라고 깎아내리지만, 그는 이미 이에 보답하고도 남을만한 업적을 러시아에 안겨줬다”라고 러시아 일부 여론에 일침을 가는데요.

러시아인도 한국인도 그의 한국귀환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이제 와서 제인이 예쁘게 키워주세요~

from http://onemoresteptoday.tistory.com/78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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