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에는 ‘20년 불비불명不飛不鳴 웅비雄飛 삼성 라이온즈’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다. 20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못했던 삼성이 드디어 힘차게 날아올랐다는 의미였다. - 양준혁. 삼성라이온즈의 첫 KS 우승을 떠올리며 승자는 감격의 눈물을, 패자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역대급의 명경기이자 전설의 한국시리즈 2002년 11월에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간의 KBO 한국시리즈. 1990년 한국시리즈 이후 양 구단이 가진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칠전팔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시리즈로 유명하다. 김응용 감독 부임 후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두산 베어스에 밀려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쳐..
독일에서 야구를 추억하다 - 한화이글스와 2006년(2) 한화이글스와 2006년 - 독일에서 야구를 추억하다 안녕하세요. 쭈카입니다. 2018 KBO 프로야구의 후반기 페넌트레이스가 시작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즐거웠던 올스타전을 지나, 포스트시즌으로 가게될 진정한 강팀은 누구인가가 판가름 나는 페넌트레이스입니다. 그런데 전반기를 2위로 화려하게 마감했던 한화의 기운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김태균, 정근우 등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외인 용병투수 휠러의 방출, 메이저리그 현역투수 헤일을 영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임팩트 있는 모습은커녕 2위자리를 지키는것 조차 버거워보입니다. 특히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며칠간의 경기는 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