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열되는 유럽 안락사 논쟁
다시 가열되는 유럽 안락사 논쟁 " 니콜라 본메종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25일 프랑스 남부 포 지방법원의 판사가 평결을 읽는 순간, 방청석에서는 우뢰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 7명에게 독극물을 주사해 죽음을 맞이할 수있도록 도와준 혐의로 재판정에 선 의사 본메종은 격한 감정을 누르기 힘든 표정이었고, 일부 방청객들은 눈물을 비치기까지 했다. 그러나 같은날,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6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연명해온 프랑스 남성 벵상 랑베르(38)의 아내 레이첼은 다시 한번 좌절했다. 24일 최고행정재판소 국사원으로부터 남편의 안락사 허용판결을 받아낸지 하루도 채지나지 않아, 25일 유럽인권재판소가 프랑스 국사원 판결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레이첼 랑베르는 "남편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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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7.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