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명에게 방탄티켓 2천만원 사기

71명에게 방탄티켓 2천만원 사기

71명에게 방탄티켓 2천만원 사기

방탄소년단 등 유명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구매자들로부터 2천만원을 가로챈 방탄티켓 2천만원 사기꾼인 20대 A씨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조용필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인 후 71명의 구매희망자들에게서 2천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지난해 7월에서 12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유명가수들의 공연티켓을 판다고 속인 후 자신의 계좌로 티켓 대금을 송금하게 하고, 구매희망자들에 티켓을 보내지 않거나 비어있는 박스만 보냈다고 합니다.

A씨는 티켓 가격을 시중보다 10%~20% 높게 제시해 구매자들의 의심을 피했고, 방탄티켓 가격은 최저 8만원에서 최대 6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이렇게 가로챈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전과가 있는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쉽게 돈을 벌고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방탄티켓 2천만원이 논란이 되자, 티켓을 구매해 '프리미엄' 가격을 붙여 다시 파는 행위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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